300만 농민을 대표하는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내년 4·15 총선에서 나주·화순 지역구출마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병원 회장
▲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병원 회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16일 국회정론관에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입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진표 의원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가소득 증대를 비롯해 여러 부문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며 “농민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입당토록 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김 회장의 입당은 농업과 농민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관심의 정도를 알수 있는 대목이다”며“농업과 농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원 회장은 “농협중앙회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농협조직 혁신을 통해 농가소득이 크게 향상되는데 기여했다”며“재계 9위의 거대한 조직을 이끌면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나주와 화순 발전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겸 총선기획단장과 면담했다.

김 회장은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윤호중 총장과 입당이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며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농민 지지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면담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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