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법무법인 해율 변호사가 내년에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서 광주광역시 북구(갑)출마를 선언하면서 광주정치의 미래에 투자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 기자회견을 통해 북구 갑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정준호 변호사
▲ 기자회견을 통해 북구 갑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정준호 변호사

정 변호사는 16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갖은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며, 민주, 인권, 평화 도시, 예향으로의 자부심도 강하다.“면서 그 과정을 함께 한 광주시민은 항상 위대했으며, 선배정치인들과 시민사회 원로분 들의 희생이 이룬 광주는 감격 그 자체라고”했다.

정 변호사는 “광주 밖의 불의에는 들불처럼 일어났다가 정작 광주 안의 불의에는 침묵과 묵인을 한 경험이 많았으며, 광주 안에서도 이러한 불일치를 깨기 위해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내고, 참회의 반성문을 쓰는 정치인은 아직 없었다.”면서“ 정치가 광주시민의 삶을 바꾸는데 역부족, 정치가 광주시민의 꿈을 설계하는데 과감하지 못했으며, 정치가 광주시민의 뜻을 읽는데 실패, 정치가 광주시민의 힘을 모으는데 무능했기에 이번 총선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했다.

[정 변호사는 출마의 변]

1. 광주가 외부의 반부패와 부정에 맞설 때는 하나로 똘똘 뭉치면서 내부의 독선과 구태를 개혁하자는 목소리를 억압하고 고립시키는 이중적인 모순과 싸우겠습니다.
2. 작은 목소리에도 한없이 너그러운 광주를 만들기 위해 오만한 기득권들과 싸우겠습니다.
3. 몰상식에는 한없이 엄격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폐쇄적이며 비민주적인 지역의 정치문화와도 싸우겠습니다.

[정준호가 만드는 광주정치의 미래비전]

1. 현안을 두고 정파를 초월하여 누구든 만나서 토론할 수 있는 광주를만들겠습니다.
2. 갈등을 회피하지 않고 당당히 책임 있는 자세로 마주하는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3. 실패하더라도 언제든지 재도전을 할 수 있는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4. 지역의 대학과 기업이 미래를 찾아 광주를 떠나는 모순이 없는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5. 다른 지역의 젊은 전문가들과의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폐쇄적인 광주가 아닌 다른 지역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정 변호사는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광주 방식으로는 어렵습니다. 이미 한계가 드러난 정치세력에게 4년을 맡겨둘 수는 없다.“면서” 정치를 교체하고 여의도의 판을 바꾸는 일의 시작은 내년 4월 광주에서 시작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발목잡고 있는 우리 안의 낡은 가치와 자세를 광주에서부터 바꿔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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