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아이들 돌봄, 어르신 돌봄 등 ‘한울타리 돌봄’ 노력 호평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자울마을이 ‘2019 행정안전부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한마당’에서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광주시 (자료사진)
▲ 광주시 (자료사진)

1일 광주시에 따르며느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의 공동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열리며, 광산구 장자울 마을은 전국 시·도별 대표 17개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 심사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장자울 마을은 ‘한울타리 돌봄’이라는 마을 안에서 돌봄을 실현하는 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으며, ‘한울타리 방과후 돌봄’ 등 마을 아이들 돌봄부터 간장·고추장 만들기, 김장하기 등 어르신과 함께하는 돌봄, 마을 텃밭바꾸기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돌봄 등 세대를 뛰어넘는 돌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인구절벽 문제가 국가적인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출산 대책으로 마을 돌봄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 여성가족친화마을의 돌봄 공동체 사례가 주요한 대안으로 주목받은 결과다.

광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광산구 ‘행운목 만들기 프로젝트’ 등 2개 마을을 시작으로 여성친화마을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2013년 3개 마을, 2015년 11개 마을, 2016년 15개 마을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돌봄, 여성역량강화, 성평등 마을 3개 분야 19개 마을을 선정하고 이중 14개 마을을 씨앗단계로, 5개 마을은 특화단계 등으로 구분해 여성가족친화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저출산 심화와 청년인구유출에 대응해 임신, 출산, 돌봄, 육아 등 생애주기별 돌봄 체계 구축과 일자리, 주거, 보육 등 돌봄의 공공성 강화를 마을에서 시작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돌봄 네크워크를 통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생애주기별 광주형 돌봄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정책시리즈를 지난 8월 발표해 시행하고 있다. 돌봄 서비스 기반확충을 위한 24시간 긴급아이돌봄센터 개소·운영, 여성가족재단 조직개편을 통한 가족기능강화, 입원아동돌봄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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