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은 전문 농업인 인력양성을 위해 운영한 ‘제12회 화순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을 지난 28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 화순군, 제12기 농업인대학 졸업식 개최
▲ 화순군, 제12기 농업인대학 졸업식 개최

졸업식에는 화순군농업인 대학장인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한우과와 유기농업과 2개 과정 졸업생과 가족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에서는 자치활동에 이바지한 김영준, 김기열, 김복례, 마국경 씨가 공로상을 받았다. 고재익, 주영호 씨는 우수상을 받았다.

졸업생 김영준 씨는 “농업인대학 과정을 통해 배운 유기농업 이론과 현장에서 익힌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며 “대학 과정을 거치며 학우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해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돼 더욱더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2기 화순군농업인대학 교육과정은 화순 지역 특화작목 재배기술 향상, 선진 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각각 23회 이상의 교육을 이론과 실습, 현장견학, 크로스코칭 등으로 편성해 진행했다. 하루 4~8시간을 과정별로 총 100시간 이상씩 다양한 교육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충곤 군수는 축사를 통해 “농업인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농업과 농촌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라다”며 “군에서도 농업 생산 원가를 낮추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대학이 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력을 육성하고 농업 전문 교육 기관으로서 역할을 하도록 더욱더 알찬 교육과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