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빛고을혁신학교 포럼’ 둘째 날인 27일 ‘소소하지만 확실한 혁신의 길 찾기’를 슬로건으로 광주교육연수원에서 현장 교사와 혁신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21개 주제 분과를 운영했다.

▲ 광주시교육청
▲ 광주시교육청

이번 주제 분과 모임은 직선 교육감 3기를 맞아 새로 수립한 3기 빛고을혁신학교 정책의 현장안착과 운영을 위해 추진과제 1인 ‘교육활동 중심의 기반조성’과 추진과제 2인 ‘민주적 자치 문화’를 중심으로 혁신학교에서 실천한 결과뿐만 아니라 주제별 의미,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 극복 사례를 함께 공유했다. 실천 중심의 구체적인 사례 나눔으로 주제 분과에 참여한 누구라도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혁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21개 주제 분과를 살펴보면 유치원 분과: 유치원 혁신 첫걸음, 초등 분과: 1. 좌충우돌, 개성만점 업무지원팀, 2. 새로운 교실 상상해보기, 3. 학교 건물에 딴지 걸기, 4. 학교 공간에 대한 몇 가지 물움과 작은 시도들, 5. 학교 행사, 의미를 찾다. 6. 학생회, 새롭게 신나게 7. 1~4학년에 맞는 학급자치 이렇게 8. 5~6학년에 맞는 학급자치 이렇게 9. 교직원회의, 어렵지 않아요 등이다.

또한 중등 분과: 1.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을 위한 학교시스템 구축 2. 학교자치조례 운영 사례 3. 민주시민정신과 자연이 공존하는 학생중심 공간혁신 프로젝트 4. 건강한 학생 사회를 위한 자율동아리 운영 사례 및 제언 5. 공감과 소통을 위한 교사, 학생, 학부모 워크숍 6. 학생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학생 주도 행사 기획 및 운영, 특수분과: 특수학교에서 학생자치 찾아가기, 학부모분과: 학부모자치를 위한 솔·까·말 Ⅱ, 마을교육공동체 분과: 1. 마을활동가의 역할과 지원방안 2. 광주마을공동체 만나보기 3. 광주마을교육공동체 초중등 운영사례 등이 마련됐다. 각 분과에 총 850여명의 교직원과 학부모가 참여해 사례를 나누며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새로운 교실 상상해보기 분과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교실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학생들은 어떻게 사용하고 싶을까? 학생의 배움이 실현되려면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많은 질문과 상상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부모분과에 참석한 학부모는 “학부모 자치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못했는데 다른 학교 학부모들과 궁금증을 나누고 서로에게서 답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특히 학교 선생님들과 소통해 서로의 입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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