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대행 10개 금융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 농민 공익수당과 일반판매분 등 50억원 규모로 발행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정종순)이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인‘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을 2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 협약서 체결 후 기념촬영 9장흥군제공)
▲ 협약서 체결 후 기념촬영 9장흥군제공)

장흥군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상품권 판매와 환전업무를 대행할 10개 금융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화폐 유통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정종순 군수와 농협장흥군지부, 광주은행, 축협, 새마을금고, 6개 지역농협 등 10개 금융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금융기관 대표들은 상품권 판매와 환전, 관리 등의 세부적인 내용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증대와 골목상권의 활력을 제고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지난 10월부터 판매대행기관 공개 모집을 통해 10개 금융기관을 선정하고 상품권 유통을 위한 프로그램 보급과 전산교육 등의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700여개 사업장을 가맹점으로 확보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집을 통해 2,0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남진 장흥사랑상품권은 50억원 규모로 1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 등 4종으로 발행되며, 오는 28일부터 6%의 할인율을 적용하여 장흥군 내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