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희망나무(대표 류한호) 의료봉사단 48명 의료봉사활동등도 펼칠 계획

광주 남구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수년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베트남, 필리핀 등 4개국 이주여성 5가족 15명을 대상으로 제2차 친정방문 및 친정 마을에서 의료봉사를 추진한다.

친정 방문은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베트남, 필리핀, 중국, 태국 등 출신 이주여성과 남편, 자녀 등 다문화가족이 10일에서 15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특히 이번 친정방문에는 (사)희망나무(대표 류한호) 의료봉사단 48명이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트란 티 트렁니엠’씨의 친정마을을 찾아 그곳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등도 펼칠 계획이다.

봉사활동에는 의사 7명, 간호사, 치위생사 등 의료봉사단 13명과 시의원, 교수, 사업가, 사회복지사, 학생, 회사원 등 35명이 일반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안과, 치과, 소아과, 내과 등 의료봉사와 구강교육, 영화상영, 사진촬영 등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친정 방문은 사회복지법인 권동식 아벤티노재단에서 1,000만원의 항공료를 후원하고, 공동모금회에서 전통공예품과 현지에서 필요한 비용,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비누, 치약 등 생필품을 후원한다.
또한 (주)수빈식품이 각 다문화가족이 선호하는 김,인삼 및 압력밥솥, 오리 훈제세트를 후원하고, (사)어울림에서 건강음료 ‘활정원’을 지원한다.

한편 남구는 친정 방문길에 오르는 다문화가족과 의료봉사단 격려를 위해 12일 오후 구청 회의실에서 친정방문 가족 15명과 의료봉사단, 후원자 등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송식과 함께 후원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 하였다.

남구 친정방문 이외에도 이주여성의 조기정착을 위해 이주여성한글교실 및 각종 동아리프로그램, 타 자격증 취득과정,자녀를 위한 멘토링 사업, 오카리나 연주 교육 등 각종 정착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다.
남구는 지난해에도 권동식 아벤티노재단의 도움으로 일본,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이주여성 5가족 17명을 1차로 친정에 방문토록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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