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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젊은 소리꾼 김주희의‘동편제 춘향가’무대에 올려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23일 고제(古制)의 특성이 잘 보존된 박봉술바디‘동편제 춘향가’
김명숙 기자  |  fci2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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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1  19: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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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3일(토)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젊은 소리꾼 김주희를 초청해 ‘동편제 춘향가Ⅱ’ 무대를 연다.

   
▲ 열창하고 있는 소기꾼 김주희 (광주문화재단제공)

21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날 공연은 이도령과 춘향의 사랑부터 이별까지를 판소리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김주희가 부르는 춘향가는 송흥록, 박만순, 박만조, 박봉술, 전인삼으로 이어온 소릿조이다. 박봉술제 춘향가는 전승 되지 못하고 음원만 남아있었는데, 이를 전남대학교 국악과 교수인 전인삼 명창이 복원ㆍ재현해 2011년 완창발표회를 선보이면서 이후 여러 차례 연주회를 가졌다. 현재 복원된 춘향가는 김주희가 전인삼 명창에게 사사 받고 있다.

박봉술제 춘향가는 사설과 음악적인 면에서 동시대의 다른 창자들에 비해 고제(古制)의 특성을 잘 간직한 소리다. 박봉술제 춘향가에서 춘향의 모습은 다른 바디의 춘향이에 비해 좀 더 서민적이고 발랄하며 적극적인 여인으로 그려지고 있다. 또한 사설 구성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면에서도 고제의 특성을 갖추고 있는데, 대마디대장단, 우조 중심, 우겨내는 목 등 동편제의 전반적인 음악적 특징이 잘 나타나 있어 주목할 가치가 크다.

김주희는 전라남도 곡성군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동대학원 박사과정 중이다. 광주市 무형문화재 제14호 판소리 강산제(심청가) 이수자이며, 현재 전남대학교 국악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또 우리소리연구회 가향 대표를 맡아 국악 교육과 현장 활동으로 국악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제6회 청암 전국고수대회 명고부 대상을 수상한 이병열(고수)이 함께 출연한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30일은 ‘가야금병창단 현의노래’를 초청해 ‘25현가야금병창의 멋과 흥Ⅱ’ 무대로 2019년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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