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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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가 오는 19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역임한 황지우 시인을 초청해 주민 대상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서구에 따르면, “누구에게나 시적 순간은 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날 아카데미에서는 ‘일상생활 속에 누구에게나 시적 순간은 있고, 그렇게 시는 자연스럽게 찾아온다.’는 이야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시인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경험 속에 시적 순간이 있었는지 찾아보는 소중한 시간도 마련된다.

전남 해남군에서 태어난 황지우 시인은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한 후 《문학과 지성》에 시를 발표, 등단했으며 제3회 김수영 문학상, 제36회 현대문학상, 제1회 백석문학상, 제7회 대산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고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맡았었다.

대표작으로는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너를 기다리는 동안>,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등이 있다.

한편, 13년째 이어져 온 ‘서구 아카데미’는 정치, 교육, 문화, 예술계 등 각계 각층의 저명 인사들이 펼치는 재미있고 유익한 강연으로 갈수록 열기를 더 해가고 있으며, 무료 공개강좌로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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