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까지 전업농가, 소규모농가 등 총 40호 1018두 대상 예방접종 실시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구제역 예방과 소 사육 농가의 안정을 도모한다.  북구는 “오는 22일까지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19년 하반기 구제역 일제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제역 일제예방접종을 실시중인 광주 북구 (북구청제공)
구제역 일제예방접종을 실시중인 광주 북구 (북구청제공)

17일 북구에 따르면, 이번 구제역 일제예방접종은 쇠고기이력시스템을 통해 접종 대상으로 선정된 소 50두 이상 전업농가 3호 305두와 50두 미만 소규모농가 37호 713두 등 총 40호 1018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에 북구는 공수의사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반을 구성하고 접종 제외 대상인 2개월령 미만 송아지를 제외한 전체 두수에 구제역 예방 백신을 접종한다.

또한 예방접종 시 가축전염병 임상증상을 예찰하고 겨울철 축사 방역요령에 대해 안내하며 구제역 예방접종 확인서 의무 휴대, 구제역 의심축・폐사축 신고 및 구제역 방역수칙 등도 홍보한다.

특히 예방접종 미 이행 농가에 대해서는 1천만원 이하 과태료, 가축거래금지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 축산 농가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방역, 예방접종 등 구제역 예방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1월 경기도와 충북 충주 일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가축질병 위기단계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가축전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거점소독시설 운영, 방역, 백신접종 등 구제역 차단에 적극 대응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