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근무한 김명진(56) 전(前) 행정관이 최근 한국연구재단의 전문경력인사 활용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어 호남대 교양학부 초빙교수로 임용됐다.

▲ 김명진 호남대 초빙교수
▲ 김명진 호남대 초빙교수

청와대, 대통령직인수위, 국회, 정당 공기업 등에서 20년 이상 다양한 국정전반을 경험한 국정전문가의 경력이 인정되어 임용된 김 행정관은 2학기부터 학부생을 상대로 ‘현대정치의 이해’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김 전 행정관은 “국정의 최고 컨트롤 타워인 청와대와 국회 등에서 국가 주요의사결정과정을 직간접 경험하면서 축적된 전문지식과 함께 풍부한 현장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우리 지역대학 학생들에게 교과서 밖 중앙정부의 생생한 경험을 전수받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김 전 행정관은 청와대 경력은 물론 당 대표 와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6회나 역임한 특이경력으로 입법, 예산 등 국회업무에 정통한 인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전문경력인사 활용지원사업은 국가기관, 연구기관의 고위 정책관리자 및 경영자 등 유능한 전문경력자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재직기간 동안 축적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후진에게 전수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1급 이상 공직자등을 지낸 자에 한해 한국연구재단에서 심사를 거쳐 희망하는 지역대학에 임용된다.

한편, 김명진 전(前) 청와대 행정관은 2020년에 실시될 예정인 총선(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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