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공사현장…보행자·건설현장 안전 확보

광주광역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원인이 될 수 있는 대형공사장 가설울타리를 자치구와 협업해 단계별 정비에 들어갔다.

▲ 광주시 (자료사진)
▲ 광주시 (자료사진)

시는 가설울타리가 설치된 공사현장과 신규 공사현장으로 나눠 정비키로 하고 우선 지난달 대형공사현장 201곳 중 가설울타리가 설치된 106곳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공공 및 민간공사현장 56곳에 대해 주관 부서 자치구, 건축주와 협의해 정비키로 했다.

공공현장은 ‘광주광역시 가설울타리 가이드라인’ 예시안에 준해 개선하고 민간현장은 건축주 의견과 자치구 실정에 부합한 ‘광주광역시 가설울타리 가이드라인’ 예시안 또는 자치구별 양호한 가설울타리 중 선택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신규 공사현장은 이달 중순에 ‘광주광역시 가설울타리 가이드라인’이 확정되면 구체적인 설치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 건축계획심의 및 자치구 인·허가 조건에 ‘광주광역시 가설울타리 가이드라인’ 준용을 권장사항으로 반영하고 발주부서와 유관기관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종호 시 건축주택과장은 “보행자와 건설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가로 미관을 위해 가설울타리를 정비하고 있다”며 “건축주와 관련 부서에서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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