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5000 고소득 농어업인 74명, 인증패 수여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농림수산 분야에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어업인에게 인증패를 주고 예우함으로써 군정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11일 종합문화회관 동초 김연수실에서 농어업인과 기관단체장,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5000 고소득 농어업인 74명에게 품목별 소득왕과 다이아몬드클럽 인증패를 수여하고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흥군 비전5000추진 지원협의회 구성 운영규정에 따라 농업 8개 품목과 수산업 6개 품목에서 경쟁력을 갖춘 14명을 선발하여 “소득왕”으로 하고 연간 2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농어가 60명을 선발하여 “다이아몬드클럽”으로 인증한 것이며, 이들이 주변의 농어가에 축적된 경영기법과 재배기술 노하우를 전수해 더불어 잘사는 고흥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군은 지난해 말 조사결과 5천만원 이상 고소득 농어가는 1천 734가구로 534가구가 늘었고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2천 724만불로 345만불이 늘었으며 농림어업 소득액도 4천 384억원으로 1,129억원이 늘어나 전반적으로 군민 소득이 향상되었고 군민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박병종 군수는 특강을 통해 ‘농어촌의 핵심리더로서 지역 농수산업을 앞장서 이끌어 주고 남들에게 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하며, 특히 지역사회 선도적 지도자 역할과 군 농수산업 정책개발 등 비전5000프로젝트 추진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 시금치, 고추, 부추 등 읍면별 특화품목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과 재배기술 보급 및 유통지원을 중점 추진하고 지난해에 이어 겨울철에 노는 땅이 단 한필지도 없도록 하는 유휴농지 생산화사업과 함께 군민소득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각종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