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완공 앞두고 87% 분양, 대부분 타지역에서 이전해

 전남 함평군이 조성하고 있는 해보농공단지가 완공을 앞두고 87%에 이르는 분양률을 보여 분양완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해보농공단지는 지난 2012년 9월 착공해 해보면 용산리 일대에 총24만5430㎡ 규모로 조성 중으로 이달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은 광주 등 인근 도시와 인접해 있는데다 지가도 저렴해 입지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어, 34개 업체가 분양면적의 133%에 이르는 분양을 신청했다.

군은 이 중 고용효과가 크고, 재무구조와 경영상태가 건실한 기업, 공해가 적은 업체 26개를 선정해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 11개소, 기계제조 7개소, 식품 1개소, 기타 7개소다.

특히 26개 기업 중 25곳이 광주 인근 산단 등에서 이전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유치를 위한 함평군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이 완료되면 960여 개의 신규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 지역 산업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정재을 전략경영과장은 “전 공직자가 전사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 분양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입주기업들이 활발한 생산활동을 펼쳐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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