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3시 화순문화원에서, .조광조 정치철학 재조명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정암 조광조 선생 서거 500주년을 맞아 조광조 선생의 정치철학을 재조명하고 현대적 계승 방안 등을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 화순군 (자료사진)
▲ 화순군 (자료사진)

4일 화순군에 따르면, 학술대회는 8일 오후 3시부터 화순문화원 강당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화순 조광조 서거 5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사)지역미래연구원, 정암사상연구회가 공동주관한다.

학술대회에서는 정암 조광조 사상의 가치와 현재적 의의, 정암 조광조 사후 호남 기묘문인 활동 양상, 정암의 경세론과 지치주의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조광조 선생 서거 500주년을 기념해 선생의 개혁 정치사상의 현대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며 “능주 조광조적려유허비 등 선생을 기리는 우리 지역의 자원을 관광 자원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암 조광조 선생이 유배 생활을 했던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에는 1667년(현종 8) 능주 목사 민여로(閔汝老)의 주도로 세워진 정암 선생 조광조적려유허비(전라남도 기념물 제41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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