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새누리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2일 “안철수(무소속)의원은 말로는 새 정치를 앞세우고,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 등을 중심으로 호남지역에서 정치판을 짜려고 한다”면서 “이 같은 행동은 전형적인 구태정치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 북구 운정동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 후 기자단과 같은 인텨뷰에서 “안 의원이 새로운 인물을 찾아서, 새 정치를 하겠다고 말로만 외치면서, 안철수에게 모이는 사람들은 민주당에서 실패한 사람, 민주당에서 공천 탈락한 사람, 민주당 기웃세력, 민주당 주변세력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광주의 대안은 새누리당에 있다. 새로운 인물을 찾아서 6.4 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며 “안철수 신당과는 (새 인물에서) 차별성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새누리당이 변해야 국가가 변하는데 변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술수를 부리지 않고,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6.4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올해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선거에서 광주지역 모든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겠다”며 “선거구별로 한 석 이상 당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광주 최대 대선 공약이었던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비 반영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광주지역 최대 공약인 자동차100만대 생산기지 사업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청년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를 상대로 사업을 구체화 해 줄 것을 강력 건의해 왔다"며 "결국 기획재정부가 올해 예산에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친환경 그린카 클러스터 지원 기본계획 용역비 10억 원을 반영키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지역공약특위 회의에서 자동차 100만대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전조사 및 연구 용역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우선 추진하고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면서 "사전 용역비를 반영키로 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정부차원의 자동차100만대 생산기지 및 친환경 그린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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