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도식 개최, 2월 중순까지 총 27대 순차적으로 인도

광주지역에서 전기자동차를 운행할 첫 민간 부문 보급 대상자가 선정됐다.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30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전기차 인도식을 열고 민간 보급 1호로 선정된 궁전제과 윤재선 대표와 사랑방신문사 조덕선 대표에게 각각 기아Ray와 르노삼성 SM3 Z.E를 전달했다.

사랑방신문사 조덕선 대표는 “광주시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의 1호 주인공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는 만큼 민간보급사업 1호답게 사업 취지에 살려 환경보호의 책임감을 갖고 운영해나가겠다.”라며 “이 사업이 지역 기업과 시민들에게도 꾸준하게 확대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인도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중순까지 시민들이 신청한 전기자동차 27대를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에 맞춰 시 청사를 방문하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들을 위해 충전 기업체와 내년 2월말까지 급속충전기와 완속충전기를 각 2대씩 시의회 민원인 주차장에 설치키로 계약하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선도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2014년도에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0월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해 27대를 선정하고, 12월19일 충전인프라 설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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