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2순환도로 1구간 재정경감 등 창의적 업무 추진 공로

문평섭 광주광역시 도로과장이 광주제2순환도로 1구간에 대한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등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근정포장을 수상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광주제2순환도로 1구간 민간투자 도로사업자의 임의적인 자본 구조변경에 대해 전국 사례가 없는 창의적 방법으로 투기성 자본행태를 고발하는 등 향후 민간투자사업 방향의 모범사례를 찾은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31일 근정포장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근정포장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나라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포장으로, 훈장 다음 가는 훈격이다.

문 과장은 지난 1974년 공직에 입문해 5․18기념문화센터소장, 회계과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후 2011년부터 도로과장을 맡아 도로행정 추진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민선5기 출범후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기치 아래 매년 재정보증금이 200억원 이상 소요되는 광주제2순환도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매입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민자투자법상 감독권자로서의 명령이나 처분의 위반에 따른 중도해지의 창의적 방안을 전국 최초로 도출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또한, 동광주IC~광산IC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국비 시행을 통한 시민불편해소 및 시 재정경감 기여, 전국 최초 LED도로조명프로그램 CDM사업 추진, 강변축 자전거 거점터미널 운영 등을 통한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조성 등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문 과장은 “동료 공직들과 함께 시민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라며 “제2순환도로는 광주 시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만큼 행정소송 2심에서도 반드시 승소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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