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하얀 눈이 소복이 내린 설경을 찾아 원효사에서 장불재까지 6.4Km

어둠이 가시는 새벽 창밖에는 하얀 눈이 내려 도시의 풍경을 설경으로 탈바꿈시킨 산야 광주의 명산인 무등산국립공원의 설경을 카메라 앵글에 담기 위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지난 29일 이른 아침 1987번 시내버스를 이용 무등산 원효사 버스 종점을 시작으로 도보로 겨울철에 진가를 발휘한 얼음바위를 거쳐 장불재까지 6.4Km 거리에는 변화된 풍경이 등산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었다.

때론 매섭게 불어오는 칼바람에 옷깃을 여미기도 하고 혹여 감기들새라 마스크까지 보온으로 중무장한 복장들, 장불재 대피소에는 점심을 먹기 위하여 찾아든 등산객들로 발 들여놓을 틈새도 없이 가득 차 추위와 시장기를 때우기 위하여 저마다 가족과, 연인, 동료들의 정겨운 장면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한편 무등산국립공원은 지난해 12월 16일 1차 심의에 이어 27일 또 다시 위원회를 개최해 국립공원으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 국립공원 지정 심의를 최종 통과되어 국립공원으로 공식 승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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