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박 지사 주재 정책간담회 갖고 희망의 땅 전남 발전 지혜 모으기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6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시장․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도정 및 시․군정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2013 도-시군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도와 시군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친환경 생명산업 육성 등에 대한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현안사항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화합과 상생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는 2013년 주요 성과와 2014년 도정 운영 방향, 주요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시군의 현안사항 및 협력방안에 대한 상생 발전방안을 토의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간담회에서 “기업 2천 개 유치를 총력 추진해 지난 1년 동안 425개의 기업 유치 및 1만여 개의 일자리를 만듦으로써 10년 전에 3만 6천 명씩 줄어들던 인구가 올해는 3천 명 수준으로 감소폭이 대폭 둔화됐다”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 생명산업 육성, 천일염 산업화, 여수세계박람회와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및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행복마을과 전원마을, 은퇴자도시 조성 등 전남이 보유한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킨 결과 전남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어 “후손들을 풍요롭게 살게 하는 것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몫”이라며 “도와 시군이 화합하고 지혜를 발휘해 우리의 후손들이 잘 사는 훈훈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장․군수들은 “2014년 7월부터 시행되는 기초연금 제도에 따른 지방비 부담 가중으로 지방재정의 지속적인 악화가 예상된다”며 “지방 재정난 해소를 위해 기초연금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그동안 여러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도와 시군의 관심과 성원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전남도는 시장․군수들의 정책 제안과 지역의 현안 건의사항에 대해 각 부서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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