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5년 대형 프로젝트 차질 없이 추진과 세계속으로 웅비하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6일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4년에는 정책입안부터 실행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주권시대를 본격 실현하고, 민주․인권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운 공동체로 지속 발전해 가면서,

광주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2015년 대형 프로젝트와 내년 개최하는 국제행사가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시민과 함께 차질없이 준비하는데 역점을 두면서,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가 세계 속으로 힘차게 웅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참여시스템을 대폭 확대해 시정 전 과정에 시민의견이 반영되도록 함으로써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주권시대’ 본격 실현 지난 해 새 야구장 명칭 결정, 5․18민주광장 조성 등에 적용한 바 있는 ‘시민여론조사’를 제도화하고 현장투어, 온라인 정책토론, 트위터 번개미팅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시민의 뜻에 부합하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시민아고라’를 개최해 시민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 채택, 집행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는 한편, ‘시민참여예산제’와 ‘아이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무형의 사유 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도록 아동용품을 교환 또는 무상대여해주는 ‘빛고을 키즈 공유센터’, 시와 공공기관의 시설공간을 시민과 공유하는 ‘빛고을 공간대여센터’, 개인의 지식․재능․도서를 지역사회에 기증해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하는 ‘빛고을 지식 공간대여센터’를 구축․운영하고, ‘마을공동체사업 아이디어 컨퍼런스’ 개최 및 ‘작은도서관’을 마을단위 복지문화센터로 육성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과 만남의 날’을 정례 운영하고, ‘을(乙)을 위한 직소민원센터’ 운영을 통해 억울하고 불공정한 일을 겪는 시민의 권익을 증진하고, 시민이 직접 일상생활과 밀접한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모니터링하고 준공검사시 입회․서명까지 하는 ‘건설공사 현장 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하면서, ‘원문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행정기관의 문서를 전면 공개하는 등 시민의 ‘말 할 권리’와 ‘알 권리’를 충족하는 한편,

민주․인권분야 뿐 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잘사는 ‘풍요로운 경제공동체’ 건설

 2014년 광주시는 가구소득 전국 3위, 수출 193억불, 고용률 58.8%로 특․광역시 중․상위권 도약 기반 마련, 일자리 2만8000개 창출을 지역경제의 목표로 설정하였으며, 투자유치도 80개 기업, 실투자율 50.6% 달성을 위해 지역 전략업종과 국내 U턴 기업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과 산단조성 및 외투 신규 지정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하면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창조기업 육성, 역외기업 고객센터 유치,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을 중점 추진하고, 정부 일자리 나누기 정책에 따라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3000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창출해 민선 5기 11만5000개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대통령 공약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및 친환경 그린카 클러스터 조성’의 첫 단추로 사전기획용역과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속히 실시하고 빛그린 산단을 자동차산업 전용 임대산단으로 지정받도록 하고,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산업 육성을 지속 추진해 친환경자동사 선도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고, ‘차세대 OLED조명산업’, ‘차세대 DC 전기전자산업’, ‘하이테크 금형센터’ 구축을 통해 주력산업을 고도화해 지역의 산업 기반을 굳건히 하면서, 골목상권 특례보증 및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서민경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3D융합 상용화 지원센터’ 건립 및 ‘광주국방벤처센터’ 운영, ‘치과용 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3D융합산업, 방위산업, 치과산업을 지역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면서, 광주 R&D특구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GIST캠퍼스의 풍부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국가 고자기장센터’ 및 ‘(가칭)서남권 한빛생명기술연구원’ 설립을 추진해 신산업 중심의 첨단과학산업도시 건설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인권과 복지가 삶 속에서 뿌리내리는 ‘행복한 생활 공동체’ 실현

 ‘광주인권헌장, 인권지표, 인권옴부즈맨’ 제도를 광주 인권정책의 3대 축으로 삼고, ‘2014세계인권도시포럼’과 UN인권이사회 ‘지방정부와 인권’ 보고서에 ‘광주인권도시 원칙’이 포함될 수 있도록 추진해 인권선도도시 광주의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확대하면서, 세계기록유산인 5․18민주화운동을 영원히 기릴 수 있도록 ‘5․18아카이브’를 5월 개관해 5․18기록물의 영구 보존 및 5월 정신을 배우는 장소가 되도록 하고, 5․18구묘역에 ‘5․18정신계승 민족․민주열사 기념관’ 건립도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회․경제적 환경의 급변으로 새롭게 부각되는 복지수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광주복지재단’을 설립하고, 부채로 고통받는 시민에게 금융․복지․일자리․주거․건강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채무힐링 행복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시 홈페이지(누리집)에 ‘전․월세 주택정보코너’를 개설해 최근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주택정보를 제공하고,  초․중학교 무상급식에 이어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을 실시하면서, 경로당․어린이집 등 건강주치의제를 확대해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제’ 및 ‘영구임대아파트 중심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해가기로 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국제 스포츠․문화도시’로 도약

 복합문화공간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하반기에 완공 예정인데, 전당 콘텐츠 종합계획이 확정되면 시민과 세계인이 공감하는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전당 운영주체는 당초 계획대로 ‘문화부 소속기관’으로 하면서 자율성 확보방안을 강구하고, 전당 앞 광장에 조성하는 ‘5․18민주광장’도 2014년 완공하는 등 2015년 전당의 성공적 개관을 위한 준비체제를 전격 가동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역점과제인 7개 문화권에 사직국제문화교류타운, 비엔날레 상징 국제타운, 아시아아트컬처파크 등 문화인프라를 구축하면서, ‘2014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는 중국․일본과 공동으로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2015하계U대회’가 최고 명품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남북단일팀 구성, 대회 선수촌 및 신설경기장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흑자대회를 실현하고 전국 1위 자원봉사 모범도시로서 자원봉사자 12만명 육성에 만전을 기하고,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 되는대로 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및 마스터플랜 수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신재생 에너지로 자급자족하는 ‘에너지 자유도시’ 기반을 마련해 ‘지구촌 환경 시범도시’ 조성  새로운 온실가스 패러다임으로 광주시가 창안한 ‘도시CDM’을 개발해 2014년 말에는 UEA 회원도시에 보급하고, 녹색생활․녹색소비 대표 브랜드 ‘탄소은행제’는 54만 전 세대 가입을 유도하고,  친환경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RDF)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노후화된 자치구의 재활용 선별시설을 통합하여 재활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 건립을 추진해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해 세계 최장심도 3.5㎞ 워터햄머방식 심부지열 실증시추에 성공함에 따라 심부지열 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유기 태양전지 상용화 기술 및 대용량 에너지 저장시스템 개발 및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및 한국전기연구원의 광주지역조직 설립을 추진하고,  하수처리장에 대규모 태양광 및 연료전지 발전소 시설을 건설하는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 및 ‘햇빛 및 소수력 발전소’ 건설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 육성 및 보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 자유도시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대비해 KTX가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분야별 실천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해 호남권 교통허브로 구축하면서, 저심도 지하방식의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본격 추진해 갈 계획이며,  2014년 각종 국제행사를 최고의 대회로 개최하고, 201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2015광주하계U대회 개최, 2015국제디자인연맹 총회 개최 등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송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열정적으로 달려온 계사년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먼저, 한 해 동안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건설에 한결같은 성원과 협조를 해 주신 시민 한분 한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민대통합과 균형발전에 대해 국민의 기대가 컸으나 아직도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고,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가 1천조원을 육박하면서  서민의 살림살이는 여전히 힘겨운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시는 토인비가 ‘역사는 도전과 응전을 통해 발전한다’고 말한 것 처럼
스스로의 목표를 정하고 과감하게 도전했고, 6천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해 보람 있고 가슴 벅찬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광주의 어머니 산’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공식 지정되어 자연자원으로서 가치 뿐 만 아니라 역사․문화환경의 우수성이 만천하에 입증되면서 우리 시는 광역시 가운데  국립공원을 보유한 유일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국제스포츠대회 사상 최초로  「2015하계U대회 선수촌」 건립을  노후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도심재생방식으로 추진하여, 100% 분양 완료함에 따라 7,000억원에 달하는 시 재정부담이 해소되었고, 10년 동안 끌어온 주민 숙원(재건축) 해결, 도심 공동화 극복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맞춤형 이사대책을 통해 1건의 법적분쟁이 없이 2,900여세대가 이주를 완료하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면서 ‘창조행정’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국민주주의 전당」은 범시민적 노력의 결과 광주와 마산, 서울을 잇는 삼각축으로 건립키로 하면서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통계청이 실시한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소득은 전국 4위, 저축은 전국 1위, 부채는 특․광역시 최저로 광주가 민주․인권․평화도시일 뿐 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운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을 정부의 공식적인 통계로 증명하였습니다.

주요 분야별 성과로는 먼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성공 및 2013 세계한상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글로벌도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습니다.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우리 시는 U대회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연이어 열리는 국제 스포츠 도시로 급부상했으며,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인 「2015 국제디자인연맹(IDA) 총회」 유치도 성공하여 지역에 잠재된 디자인 DNA와 국내외 디자인 자산을 발굴해 ‘아시아 디자인 중심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금년 호남에서 처음 열린 「제12차 세계한상대회」는 3억 8,650억달러의 투자 및 수출협약을 체결하면서
역대 한상대회 사상 최대의 경제대회를 실현했으며, ‘미향(味鄕)’의 특성을 살린 한정식 오․만찬 행사 등을 통해 세계 한상들에게 ‘광주’를 각인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아울러 「JCI아․태총회」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를 성공 개최하고, 「2014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세계적인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풍요로운 경제도시로 부상했습니다.

민선 5기 출범이후 지역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한 결과 최근 우리 시의 일자리, 수출, 가계재정 등 경제지표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최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민선 5기 동안 8만 7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11월에는 취업자 수가 72만 5천명, 고용률 58.1%로 취업자 및 고용률 증가율이 특․광역시 1위를 기록했고 수출액은 금년 11월 145억불에 이르러 금년 목표액 160억불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11월에는 수출증가율 뿐 만 아니라 무역수지 흑자가 처음으로 특․광역시 1위에 올라서면서 명실상부한 수출집약형 생산도시로 자리매김했고, 투자유치도 민선 5기 동안 362개사 4조 5,021억원, 금년에만 65개사 7,265억원의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대통령 공약사업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친환경 그린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해서 2014년 정부예산안에 사전용역비 10억원을 확보해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광주 광산업 브랜드 MIG 제품이 미국․일본과 1억 9,600만달러의 구매계약을 체결하여 지역제품의 품질 우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최근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심부지열분야에서 지역기업이 세계 최초로 지하 3.5㎞ 시추에 성공하고, 심부지열산업 육성 토대를 구축하였으며, CIGS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업체인 솔로파워코리아(주)가 광주 공장을 착공함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 산업 육성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아시아,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콘텐츠 허브도시로서 문화적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015년 개관에 대비해 전당 콘텐츠 종합계획안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개관 준비체제를 가동했으며, 올해 개최된 제5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산업화와 연계, 공공 디자인, 시민과 소통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금년 완공된 2차 폴리는 광주천, 지하철 등 삶의 현장에  독서실, 화장실, 틈새호텔 등 실용성을 담아내면서 ‘시민과 소통’하고 삭막한 도심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성년을 맞이한 제20회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는 ‘경복궁 특별행사’를 통해 ‘김치와 한국의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기여함으로써 ‘김치종주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제고했습니다.

또한 「한국문화기술(CT)연구소」를 광주에 개소해 문화산업 복합기술 연구 개발을 본격화 했으며,
지역 문화콘텐츠 기업이 헐리우드 기업과  3천만불 상당의 영상콘텐츠 물량계약을 체결해  세계 문화산업 본거지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하는 등 문화산업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시민과 야구팬들의 오랜 염원인 「야구장」은 아름다운 명품구장으로 완공, 내년 개장할 계획이며 「2015하계U대회」신축경기장을 착공했으며 UN과 공동프로젝트 YLP(유스리더십 프로그램) 개최를 통해 「남북단일팀 구성」에 한 발짝 다가섰으며, U대회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권리를 확보하고
흑자대회 실현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인권이 시정 전반을 관통하는 기본가치로 뿌리내리고, 나눔․행복공동체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UN인권이사회에서 광주의 인권헌장 사례가 언급된 ‘지방정부와 인권’이 결의안으로 채택됨으로써
인권의 가치를 국내․외 도시에 확산시키는 세계적인 ‘인권선도도시 광주’의 위상을 확립했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 「‘乙’을 위한 직소민원센터」개소 및 「인권옴부즈맨」제도 도입을 통해 시민의 인권과 권익보장에 최선을 다해 왔으며, 자원봉사자가 40만명을 돌파하면서 인구대비 등록률이 27.8%로 전국 1위를 기록, 인권도시에 걸맞는 자원봉사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5월 역사 왜곡․폄훼사례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지역사회가 총결집해 법적 대응 등의 조치를 취한 결과, 8종의 역사교과서에 미흡하나마 5․18민주화운동이 반영되는 등 오월역사 바로 세우기에 진일보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마을공동체사업 아이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해서 75개 마을의 마을공동체사업을 지원했으며, 「작은도서관」은 서예 등 문화복지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마을단위 문화복지센터로 육성하는 등 지역공동체 회복과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독거노인 방문건강관리 등 건강시책을 적극 실시한 결과,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건강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건강랭킹 1위 도시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편리한 녹색교통체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무등산 국립공원」 주상절리대의  지질학적 가치 보존을 위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생활폐기물로부터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판매하는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사업(RDF)」의 사업자 선정이 가시화됨에 따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고, 새로운 도시단위 온실가스 감축 패러다임인 「도시 CDM(청정개발체제)」은 UNEP(유엔환경계획) 등과 공동으로 개발 중이고, 하수처리장에 대규모 태양광 및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조성을 본격 추진하면서, 지역에 맞는 기후변화대응전략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광역시 최초로 「광주기후변화대응센터」를 개소하는 등 저탄소 친환경 선도도시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금년 7월부터 광주와 인접 5개 시․군간 「광역대중교통환승제」를 전면 시행해 이 구간을 왕래하는 주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우리 시와 민간투자사업자간 제2순환도로 1구간  원상회복 감독명령 취소소송 1심에서 승소하면서 사회기반시설의 공공성을 도외시한 투기성 자본에 경종을 울린 전국적 수범사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 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시․도지사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 SA로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고, 2013년도 정부합동평가 결과  보건위생, 지역경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금년 한 해 동안 각종 평가에서 54건의 수상, 119억원의 시상금을 확보하였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금년 한 해 동안 우리 시가 이처럼 수많은 자랑스러운 결실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위대한 시민의식의 발로(發露)이며, 시민 개개인의 땀방울과 공직자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이제 우리 시는 세계적인 ‘민주․인권․평화도시’, 아시아의 ‘문화콘텐츠허브도시’일 뿐 만 아니라 ‘첨단과학산업도시’로서 경제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우리 시가 희망찬 행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시정에 대해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면서, 금년 한 해 동안  시정에 뜨거운 성원과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가오는 갑오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2013년 12월 31일

 

2014년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각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과  시련이 중첩되었습니다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도약과 상승의 기틀을 이룩한 자랑스러운 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14년에도 우리를 둘러싼 상황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의 경기가 완만히 개선되고 우리나라 경제성장률도 전년도보다 높은 3.8%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늘어가는 가계부채와 상승하는 물가,  부족한 전세물량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서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 해 부터 일부 세력의  근거 없는 호남비하가 기승을 부리면서  우리 시민들을 허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지역은 예로부터 위기 상황에 봉착할 때마다 오히려 하나 되어 그 난관을 극복해 온 자랑스러운 역사적 경험과 역량을 갖고 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갑오년에도 그동안 보여 주었던 우리 시민의 저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모든 역량을 결집해 노력한다면 광주가 세계 속으로 힘차게 비상하리라고 믿습니다.

특히, 2014년은  대형 국제행사가 개최되고, 국책사업이 완공되어  광주가 세계 속의 일류도시로 우뚝 서게 되는  2015년을 준비하는 해로서, 그 어느 해보다 의미 있고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저는 6천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호」가 세계 속으로 웅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 참여시스템을 대폭 확대하여  시정 전 과정에 시민의견이 반영되도록 함으로써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주권시대」를 본격적으로 실현하겠습니다.

지난해 새 야구장 명칭 결정, 5․18민주광장 조성 및  전일빌딩 활용방안 등에 적용한 바 있는  「시민여론조사」를 금년부터 제도화하여 주요정책 기획 단계부터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민․관합동워크숍’의 참여대상과 정책범위를 확대해, 시민의 정책아이디어를 상시 접수하고 정책 실행안까지 입안하여, 시에서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주민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개발, 발표하는  「마을공동체사업 아이디어 컨퍼런스」는(’13년 도입)
올해부터 매년 2월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1천세대당 1관을 목표로 하는 「작은도서관」은  오는 3월 「작은도서관 지원센터」를 설치 ․ 운영하고, 서예 등 문화복지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시간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생활권 문화․행복공간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지난 해 전국 최초로 개소한 「‘乙’을 위한 직소민원센터」를 통해 시민이 생활현장에서 겪는 억울하고 불공정한 사례를 해결하고, 「인권옴부즈맨」 제도를 활성화해서 인권침해와 차별행위에 대한 인권구제를 실시하는 등 시민의 인권과 권익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건설공사 현장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시민의 현장 방문점검, 준공검사 입회 등을 통해 일상생활과 연계된, 총사업비 2억 이상의 건설공사를  시민이 직접 감시하고 개선 권고토록 하고, 「정보공개시스템」을 확대해 행정기관 모든 문서를 전면 공개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열린 시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둘째, 민주․인권분야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잘사는「풍요로운 경제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가계소득 전국 3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저축 전국 1위, 부채는 특․광역시 최저를 유지하면서 튼튼하고 건전한 가계경제 3각축을 구축하겠습니다.

우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특․광역시 수출 증가율 1위를 수성하고  연간 수출 목표액 193억불을 달성하여 「수출선도형 생산도시」기반을 굳건히 다지는 한편,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으로 금년에 80개 국내외 기업을 추가 유치하여 민선 5기 동안 총 415개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아울러 2014년에도 ‘일자리가 최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일자리 최우선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청년 창업 아이템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사업자금과 경영컨설팅을 지원하여  금년에 청년창조기업 70개를 추가적으로 육성하고  관련 일자리 2백개를 창출하겠으며, 고용 없는 성장과 경제 양극화시대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사회적 경제조직을 올해까지 총 690개를 육성하여 일자리 7천개를 창출하는 등 2014년에만 일자리 2만 8천개를 만들고 민선 5기 일자리 창출 목표 11만 5천개를 달성함으로써 고용률을 1%p 이상 올려 특․광역시 가운데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자동차, 광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을 고도화시키고 치과용 소재부품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발굴, 육성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습니다.

대통령 공약사업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친환경 그린카 클러스터 조성」은 사전기획용역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속히 실시하고 빛그린 국가산단을 ‘자동차산업 임대전용 국가산단’으로 지정받도록 하여,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기반을 구축하고, 하이테크 금형센터에 3차원 측정기 등 장비를 구축하여  고부가가치 정밀금형 제작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으며, 가정 내 DC(직류) 전원시대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차세대 DC전기전자산업」을 추진하고 지역 가전산업이 선도 기술을 확보하여  세계적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고효율을 자랑하는 「차세대 OLED 조명산업」은 우리 지역 광산업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기에 활성화하여 세계시장 선점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한국정책금융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LED 조명보급 확대사업」은  터널, 지하차도 등 공공부문 조명부터 교체하고, 병원, 편의점 등 민간분야로까지 확산시킴으로써 '빛에너지 소비 30% 이상 줄이기’를 실현하겠으며, 작년 1억 9,830만 달러의 구매계약 체결 실적을 거둔 광주 광산업 공동상표 MIG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지역 우수 제품의 국내외 판로를 적극 지원하여 광주 광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하겠습니다.

치과용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치과용 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방위사업 인프라로「광주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여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진입 장벽이 높은 국방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등 미래 신성장 산업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KTX 호남선」이 완전 개통되면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문화관광, 유통쇼핑, 의료 등  분야별 대응전략을 마련하면서,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본격 추진해  모든 교통수단간 환승이 가능한 교통허브로 구축하겠으며,  저심도 지하방식의 「도시철도 2호선 건설」도  차질없이 추진해가겠습니다.

셋째, 인권과 복지가 삶 속에서 뿌리내리는 「행복한 생활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민주인권 도시 광주의 자랑스러운 자산인 5․18자료와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전시하게 될 「5․18아카이브」를 차질 없이 개관하고, 5․18구묘역에「518정신계승 민족민주열사 기념관」을 건립하여  민주주의와 인권정신을 되새기는 추모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UN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와 역사적 정통성을 인정받은  오월 역사를 소중하게 지켜가겠습니다.

가계부채가 1,000조원을 육박하며 서민 경제에 막중한 부담으로 작용함에 따라 「광주채무힐링행복상담센터」를 개소하여 부채로 고통 받는 시민에게  채무조정, 복지, 취업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광주복지재단」을 설립하여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새로운 복지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며,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추진 중인 학교무상급식에 이어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대상의 무상급식도 실시하여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경로당은 노인들이 단순히 소일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약초 재배 등 공동작업장을 운영하여 여가와 나눔, 일자리가 있는  ‘생산적 활동 공간’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겠으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하는 것을 돕기 위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2개를 신설하고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여 민선 5기 목표 1,938개를 달성해 나가겠습니다.

전세대란으로 주거복지가  심각한 국가적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전․월세 주택정보코너」를 시 홈페이지에 개설해 공공임대 건립현황, 전․월세 금융․세제 지원제도 등을 세입자에게 종합적으로 제공하면서, 기존 다가구 주택을 매입, 임차하여 저소득층에 공급하는 「맞춤형 매입․전세 임대 주택」을 확대 추진하는 등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주치의제를 확대해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제」를 도입하겠으며, 영구임대아파트 중심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의료 취약지역 주민에게 건강상담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경제력에 따른 의료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유니버시아드대회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 등에 박차를 가하여 「국제적인 스포츠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 시민들의 오랜 바램인 「아시아문화전당」이 2015년초에 차질없이 개관되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조하여  정부가 직접 전당을 운영하도록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지원 특별법」에 적극 반영하고, 각 분야별 콘텐츠 마련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정비, 문화전당 주변 환경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7개 문화권의 권역별 사업도 완급을 가려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한․중․일 간 문화교류와 상호이해를 실천하기 위해 3국 문화장관의 합의를 통해 처음 시행하는 「201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는 중국 취안저우, 일본 요코하마와 공동으로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아시아문화도시로 도약해 가겠으며 창설 2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는 Burning Down the House'라는 주제로  광주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분야의 현대미술 전시행사를 추진하고, 국내 최대의 문화콘텐츠 전시회로 자리 잡은 「ACE Fair」를 최첨단 문화콘텐츠 향연으로 개최하여 지역 문화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조성함으로써 글로벌 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제전 「2015하계U대회」를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 위상에 맞는 평화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UN 등 국제기구 및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남북단일팀 구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와 협상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IT․통신 분야에서 체결한 566억원 이외에도  추가로 후원기업 등을 유치하여 흑자대회를 실현시키겠으며,  U대회 자원봉사자 12만명을 양성하여  자원봉사 모범도시 광주의 명성을 이어가며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견인하도록 하겠습니다.

국제 스포츠 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역대 최고의 명품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국제경기대회지원법’ 개정을 조속히 완료하여 올해 상반기에 체육․정치․경제․시민단체 등을 총 망라하는  범국민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회의 추진체계, 경기장 운영 및 세부추진계획 등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대회운영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다섯째,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신재생 에너지로 자급자족하는 「에너지 자유도시」기반을 마련하여 「지구촌 환경 시범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해 11월 신청한 「무등산 주상절리대」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국립 무등산 생태탐방 체험관」을 건립해 무등산 자연자원의 이해와 탐방활동을 지원하여 무등산을 ‘건강과 치유의 생명공원’으로 만들겠으며, 영산강 고수부지에 시민친화형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영산강변 대상공원 일원에 「시민의 숲」을 만들어 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생활폐기물 중 가연성분만 별도 분류하는   폐기물 전 처리시설「가연성 폐기물 연료화(RDF)사업」은  지난 해 11월 민간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본격 추진하고, 노후화된 자치구 생활자원 회수센터를 통합해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를 건립하여 폐자원 재활용률을 높이면서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거듭나겠으며, 우리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탄소은행제」가입세대를 현재 33만여 세대에서 54만 전세대로 확대되도록 함으로써 시민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를 통해  깨끗한 대기환경이 조성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지난해 착공한 CIGS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업체  솔로파워 코리아(주) 광주공장 건설과 하수처리장내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 기업이 워터해머(Water Hammer) 방식으로
세계 최장심도 3.5km 심부지열 실증시추에 성공함에 따라 5Km 이상 시추 추진도 지원해 실용화함으로써  광주를 심부지열 메카로 조성하는 등 우리가 필요한 모든 에너지는 우리 스스로  자연으로부터 지역 내에서 직접 생산해 공급하는 「에너지 자유도시 광주」건설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인 「2015 국제디자인연맹(IDA) 총회」는 광주가 보유한 풍부한 문화․예술적 자산을 기반으로 고품격 국제행사로 개최되도록 추진하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디자인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모든 가치를 시민의 행복에 두고  창조도시 광주를 건설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우리의 지향점이 시대적 흐름과 맞닿으면서  광주공동체는 성공적으로  도약과 상생의 국면에 진입했으며, 우리를 짓눌렀던 낙후와 소외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민주․인권, 문화, 경제 등 각 분야에 ‘희망과 상생’의 빛이 퍼져가고 있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세계 민주주의 역사로 기록되면서 「민주․인권․평화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정립하고, 201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2014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으로 「문화콘텐츠 허브도시」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하고  2013 세계한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글로벌 국제도시」로서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소득 전국 4위, 가구부채 특광역시 최저, 저축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정부기관이 공식적인 통계로 인정하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건설하기 위해 저는 2014년에도 6천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시민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1일

광주광역시장 강 운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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