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W창의융합 동아리 해커톤’ 아이디어 대회 성료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11일과 12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SW창의 융합 동아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남 해커톤 동아리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 ‘2019 전남 해커톤 동아리 아이디어 페스티벌’
▲ ‘2019 전남 해커톤 동아리 아이디어 페스티벌’

이 페스티벌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함께 개최한 ‘2019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일환으로 열렸다. 해커톤’과 ‘마라톤’의 합성어로서 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행사를 일컫는다. 컴퓨터 프로그래머 사이에서는 흔히 ‘난이도 높은 프로그래밍’이란 뜻으로 쓰인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의 SW교육을 선도하는 문태고, 광양제철고, 목포제일여고, 중마고, 순천연향중, 순천금당중 등 6개 학교에서 9개팀이 참가했다. 문태고 박호림, 삼호중 주현웅, 순천금당중 양석재 교사는 퍼실레이터로 활동했다.

‘전남의 미래교육-창의적 사고 SW를 활용한 명확한 표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전남 교육 가족과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특히, 다른 SW 경진대회나 프로그램과 달리 창의적 사고와 이를 뒷받침하는 비판적, 융합적, 통합적 사고를 기반으로 SW를 활용해 문제 해결방법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표현력에 초점을 뒀다.

페스티벌에서는 자동으로 무게를 계산해 효율적 엘리베이터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엘리트 베이트, 시험기간 교무실 시험문제유출방지와 불편함 해소를 위한 교무실 출입기, 노약자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Gas leakage solution, 자동계산 프로그램이 포함된 스마트 카트, 자동 무게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 도마 등 실제 시제품제작과 상용화가 기대되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현장을 방문한 장석웅 교육감은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에 대비하기 위한 SW교육의 최종적인 형태가 바로 해커톤 대회인 것 같다.”며 “학교 교육과정에서 진행중인 SW교육을 기반으로 한 컴퓨팅 사고력과 더불어 이를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미래 인재로 양성하는 교육청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 학생은 “그 동안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을 SW를 활용해 표현하는 방법과 학교에서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센서들과 프로그래밍을 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 내년에도 대회가 있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희 미래인재과장은 “SW 사고력은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역량이고, 앞으로 컴퓨터를 운영하기 위해서 SW적 사고력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해커톤 대회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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