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남북도로공사 1단계 3공구 사업, 전북기업 5% / - 전라북도, 2019년 재정자립도 17개 광역시도 중 16위

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을, 4선, 국토교통위)이 15일, 새만금개발청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사업에 전북지역 참여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 주승용 의원 (자료사진)
▲ 주승용 의원 (자료사진)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53조」에 따라 해당 지역인 전북기업에게 공사 계약 우선권을 줘야한다.

주승용 의원이 새만금청에서 제출한 <2015~2018년 도로건설 사업 현황>자료 분석에 따르면, 새만금청은 총 1조 1,791억 원을 들여 6개 도로공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로공사 사업을 낙찰 받은 업체 비율을 살펴보면, 대기업이 62%로 가장 많이 낙찰 받았으나, 전북기업의 낙찰률은 16%에 그쳤다.

특히 2017년부터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는 ‘새만금 남북도로공사 1단계(3공구)’사업에서 전북기업은 최저 수준인 5%만 낙찰됐다.

주 부의장은 “전북기업의 낙찰률이 저조한 이유를 살펴보니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매우 미흡했다.”며, “다행이도 작년 6월에서야 가산점을 주는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남북도로 2단계 1공구 사업부터는 지역기업의 참여율이 30%까지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주 부의장은 “새만금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라북도 기업수가 적어 새만금사업으로 인해 침체 된 지역경기가 살아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던 전북건설업계와 도민들의 원망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주 부의장은 “ <최근 5년간 전국광역단체 재정자립도 현황>을 살펴보면, 전북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7개 광역시도 중 16위로 최 하위권에 있다.”며, “새만금 사업 대표 기관인 새만금청이 침체 된 전북경제가 회복되는데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5~2018년 도로건설 사업 현황   (단위;  백만원)

(단위:백만원)

공사명

낙찰금액

새만금 동서도로 건설공사(1공구)

192,537

새만금 동서도로 건설공사(2공구)

128,178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1단계(3공구)

341,405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1단계(4공구)

177,747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2단계(1공구

147,814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2단계(2공구)

191,455

합계

1,179,136

※출처: 새만금 개발청 제공 / 주승용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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