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 다해 사임

조국 법무부장관이 14일 전격사임을 발표(임명 35일)했다. 조 장관은 저를 딛고 검찰 개혁이 확실히 성공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끝까지 지켜 좌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

▲ 사임을 발표한 조국 법무부 장관
▲ 사임을 발표한 조국 법무부 장관

이어 조 장관은 법무부 혁신과 검찰 개혁의 과제는 저보다 훌륭한 후임자가 맡으실 것이라면서 더 중요하게는 국민들이 마지막 마무리를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조 장관은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로써 그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하고 감사하고 고맙다.”면서 “저는 이제 한 명의 시민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한편, 조국 법무부장관의 전격사임의 배경은 날이 갈수록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하락과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총선(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을 앞두고 여권에 부담, 그리고 무엇보다도 최근 계속되는 가족들의 검찰조사에 대해 심적 부담감을 크게 느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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