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부가 출범한지 어느덧 1년이 되어가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출범초기부터 개방ㆍ공유ㆍ소통ㆍ협력을 핵심가치로 정부3.0이란 새로운 행정철학을 펼쳐오고 있다.

박근혜정부의 행정철학인 정부3.0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첨병으로 국민과의 접점인 행정관서의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으로서 문득 국가보훈처가 추진하고 있는 “명예로운 보훈3.0”을 국민들이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하는 마음에 다시 한번 차분히 핵심가치 하나하나를 되돌아 보고자 한다.

정부3.0은 한마디로 정부 운영방식을 공급자인 정부 위주에서 수요자인 국민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1.0이 정부 일방향, 2.0이 정부-국민 양방향의 행정이라면 정부3.0은 정부가 국민 개인을 향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의미하며 국가보훈처도 정부3.0을 기조로 “명예로운 보훈3.0”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명예로운 보훈3.0은 기존의 보훈1.0, 보훈2.0 수준인 사후보훈을 넘어 선제보훈을 추진하면서 보훈의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고, 행정의 내용도 국민을 주제로 하는 맞춤형 행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이에 따라 정부3.0의 3대 전략인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에 맞춰 세부 추진과제 22개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유능한 정부” 실현을 위해서 제대군인 인적정보 통합시스템 구축, 제대군인 일자리 확보를 위한 업무프로세스 구축, 학교와 나라사랑교육, 보편적 장애인 복지서비스와의 연계 등 6개 과정을 설정했다.

먼저 제대군인 일자리 확보를 위해 국가보훈처는 국방부, 노동부 등 관계부처위원으로 제대군인 취업지원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부처간 업무프로세스와 정보시스템을 연계ㆍ공유하는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정부 내 칸막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의 건전한 국가관 형성과 애국심 함양을 위해서도 국가보훈처 중심으로 교육부, 교육청, 일선학교 간 협조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나라사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 정부”를 위해서는 제대군인 취업 원스톱 체계 구축,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국민편의 제고를 위한 안장관리 시스템 개선,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이동보훈복지 서비스 등 9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먼저 제대군인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군 복무시 교육ㆍ특기ㆍ경력 등의 정보와 전역 후 자격증 및 교육정보 등을 연계하고 제대군인의 희망을 고려한 맞춤형 제대군인 취업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병원진료와 가정간호, 방문재활, 보훈호스피스 등의 재가요양 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수요자 중심으로 보훈의료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보훈병원의 의료정보, 보훈요양원의 요양 및 장기 정양정보,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시설 프로그램 정보를 연계한 국가유공자를 위한 통합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가유공자의 편리하고 신속한 국립묘지 안장을 위해서는 국립묘지 안장 관련 안내서비스를 통합하고, 고령 및 상이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에게는 근접종합복지서비스와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보훈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국가보훈처의 명예로운 보훈3.0은 정부가 가진 행정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는 혁신전략이다.

또한, 보훈가족 개개인을 향한 맞춤형 서비스인 명예로운 보훈3.0을 통해 국민행복시대가 펼쳐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광주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행정지원팀 김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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