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고전무용 ‘바라타나티얌’, 전통음악 ‘까르나틱’

광주에서 보기 드문 인도예술단의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전통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일 전통문화관에서 인도 고전무용 공연을, 다음날인 10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에서 인도 고전음악 연주회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인도예술단 (광주문화재단제공)
▲ 인도예술단 (광주문화재단제공)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10월 9일 오후 4시 30분에는 타밀나두 지역에서 유래된 인도 고전무용인 ‘바라타나티얌 무용’이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 열린다. 인도 문화교류위원회가 선정한 카필 샤르마와 네 명의 촉망받는 무용수의 무대, 그리고 우리에게 생소한 악기인 므리당감, 나투반감, 탄푸라 등 인도 전통악기 연주를 통해 이국적인 남인도 문화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날 인도 공연에 이어 광주문화재단이 프로젝트팀으로 구성한 전통연희 공연단의 현대 창작 음악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은 인도와 한국의 전통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또 인도 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10월 10일 오후 5시에는 인도 고전음악인 ‘까르나틱 음악’으로 서양의 바이올린과 인도 고전악기가 어우러지는 앙상블이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메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슈리다르 라후나단은 인도 정부의 수상 경력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도 정상급 예술가이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문화도시들과 우호 협력기반을 마련하고, 공연을 통한 전통문화교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되며 전석 무료 공연이다. 빛고을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까르나틱 앙상블 연주회는 사전 전화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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