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형 新 지역사회돌봄 안전망 구축으로 ‘백세 안심·문화도시 조성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1일 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어르신들의 돌봄사각지대 문제와 여가활동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한 ‘우리마을 백세친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백세친구 발대식 퍼포먼스 (동구제공)
▲ 백세친구 발대식 퍼포먼스 (동구제공)

1일 동구에 따르면,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복지기관·단체 관계자, 어르신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제23회 노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발대식, 축하공연 등을 진행했다.

지난 2017년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도시로 가입한 동구는 ‘백세안심·문화도시’를 목표로 관련사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 역시 지역 어르신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친구들과 함께 안심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동구형 新 지역사회돌봄 안전망 구축’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우리마을 백세친구’ 사업은 마을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 3명이 한 모둠이 돼 매일 서로 안부를 확인해 응급상황 시 조기대응을 꾀하고, 지역기관·시설에서 연계하는 여가활동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동구는 올해 100모둠 300명 어르신을 발굴해 시범운영하고, 지속적인 수요조사·의견수렴 등을 진행해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동구는 이번 사업이 돌봄시설·인력·예산부족에 따른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도모하는 한편,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들에게 지역 문화자원을 골고루 이용하게 하는 등 선도적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고령친화도시 동구가 그 어느 지역보다 어르신들이 즐겁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면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돌봄안전망 모델의 모범적 사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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