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민 피해 최소화에 집중 / 5일부터 개막

전라남도 장성군은 불어오는 태풍 미탁으로 인해 오늘(1일) 개막 예정이었던 2019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5일로 연기했다

▲ 지난해에 열린 노란꽃 잔치 개막행사 (자료사진)
▲ 지난해에 열린 노란꽃 잔치 개막행사 (자료사진)

1일 장성군에 따르면  현재 전남지역 일대에 100~25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군은 개막식 연기를 최종 결정했으며, 태풍의 영향권 내에 있는 4일까지 모든 공식일정들을 취소하기로 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대한민국의 대표 가을꽃축제인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올해 더욱 웅장한 규모의 정원과 다채로운 꽃을 군민과 함께 준비했다”면서 “그러나 농군(農郡)인 장성은 다가올 태풍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 농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보다 주력하기로 했다”고 개막식 취소의 사유를 밝혔다.

이어서 유 군수는 “노란꽃잔치가 전국의 방문객과 지역주민 모두의 축제인 만큼, 당초 13일까지로 예정됐던 축제기간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성군은 변경된 노란꽃잔치의 축제일정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전파해 축제 방문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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