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10월부터 일반 가정도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30% 감면

전라남도 강진군보건소가 오는 10월부터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지원을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 강진군 (자료사진)
▲ 강진군 (자료사진)

30일 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강진군에 있는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셋째 자녀 이상 출산가정, 다문화 가정, 국가유공자가족, 중증장애인 산모에게 2주간 이용료 1,540천 원 중 70%인 1,078천 원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오는 10월부터는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강진군에 거주하는 일반 가정도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의 30%(2주 기준 46만 2천원)를 지원받게 된다.

이로 인해 올해 9월가지 출산가정 117가구 중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등 25가구가 지원된 것이 앞으로는 모든 출산가정에게도 지원이 확대되어 공공산후조리원 이용 가구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우리 군 모든 출산가정이 좋은 시설을 갖춘 공공산후조리원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여, 타시군으로 산후조리를 다니는 불편없이 우리 지역에서 출산의 기쁨을 많이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5월에 개원한 강진의료원 공공산후조리원은 10개의 산모실, 신생아실, 좌욕실, 다목적실, 휴게실 등 깨끗한 환경과 감염예방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