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적 위주의 평가에서 탈피해 도전정신과 발전가능성 평가해 장학금 지원

전남대학교는 11일 도전정신과 비전, 발전가능성이 있는 도전장학생 169명과 대학을 빛낸 기여장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1인당 100만~150만원씩 총 2억4,450만원이다.

전남대는 2008년부터 학업성적 위주의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도전정신이 투철하고 진취적이며 대학의 각종 프로그램과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학생들을 ‘도전장학생’으로 선발해 격려하고 있다. 전남대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취업‧자기계발활동, 각종 대회 및 공모전 수상, 인턴‧현장실습, 봉사활동, 자격증, 진로상담 참여 등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평가와 함께 자신의 꿈과 비전 등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자기소개서,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또 일정수준 이상의 한국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 유학생과 학교 발전을 위해 기여한 학생들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지병문 총장은 “우리사회는 점차 천편일률적인 스펙보다는 도전정신과 봉사정신을 갖춘 인재를 더 선호하고 있다”며 “전남대 학생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큰 꿈을 갖고 창의적‧도전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대는 도전장학생제도를 2008년 2학기에 첫 시행한 이후 올해까지 총 2,265명에게 40억3,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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