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교사들의 정보 역량 신장으로 양국 학생들간 교류기회 확대

인천광역시교육청은 9월 16일부터 콜롬비아 보고타 및 인근 지역에서 2019년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 추수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콜롬비아 교육정보화 인프라 지원을 위한 현지 연수 실시
▲ 콜롬비아 교육정보화 인프라 지원을 위한 현지 연수 실시

콜롬비아와 14년째 본 사업을 지속하고 있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이 시작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교원 초청연수, 현지 추수지도 연수 등을 통하여 406명에게 정보화 연수를 실시하고 컴퓨터 185대를 지원했다.

추수 연수는 중견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연수와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한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연수, 초·중등학교방문 연수로 구성됐다.

학교 방문 연수는 20일까지 올란도 이구이따 로하스 학교, 리까우르떼 학교, 씨우닫 볼리바르 학교, 엘 까르멘 구아스까 학교 등에서 진행됐다.

리까우르떼 학교의 루이스 레네 벨트란교장은 “한국에 연수를 다녀온 마르셀라 교사가 진행한 전달연수를 통해 변화된 교과 수업을 보면 놀라울 정도”라면서 “더 많은 교사들이 마르셀라 선생님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라고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 지원 연수에 큰 가치와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추수연수에 강사요원으로 참여한 김석전교사는“인천교육청의 초청교원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꾸준한 학습공동체 활동을 지속하면서 근무학교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서로 협력하여 프로젝트형 공동연구와 공동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같은 교사로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수연수 방문단을 이끌고 있는 창의인재교육과 한규태 장학관은“교육부 정책변화에 따라 올해부터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 추수지도 연수가 매년 이루어지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양국 학생들이 한국의 e-러닝 인프라를 토대로 하여 국제화역량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콜롬비아 교육부와 교류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교류방식도 다변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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