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생명의 전화·삼성생명과 5·18민주광장서 27일부터 28일 이틀간 진행

 “어둠 속에서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이 ‘광주생명의 전화’, ‘삼성생명’과 공동으로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를 27~28일 이틀간 개최한다.

▲ 광주동부교육청, ‘
▲ 광주동부교육청, ‘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함께 밤길을 걸으며 어둠 속에서도 ‘혼자가 아닌 함께’임을 깨닫는 경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27일은 5km, 28일에는 34km 코스로 진행된다. 34km라는 코스 길이는 하루에 34명이 자살하는 대한민국 현실을 반영했다. 시민들과 함께 광주시교육청 및 각급 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밤길 걷기와 함께 개인 또는 단체사진 콘테스트, 아이러브미 챌린지, 자살예방 사행시 등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각 이벤트에는 소액이지만 상금도 준비돼 있다.

동부교육청 조병현 장학사는 “학생들의 생명존중 인식을 높이고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각 학교와 기관에서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19세 이하 청소년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동부교육청과 함께 보건복지부, 사랑의 열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후원하고 박카스, 광주가정폭력상담소가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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