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대 육군기계화학교 제1705부대, 진원면서 주거환경 정비 봉사활동 ‘훈훈’

지역주민이 어렵고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군부대가 있어 화제다.  11일 전남 장성군 진원면에 따르면 지난 10일 상무대 육군기계화학교 제1705부대(대대장 김종신) 장병 20명이 도움이 절실한 소외계층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독거노인 3세대를 방문해 집안 청소 및 마당 잡초제거 등의 주거환경 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제1705부대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군인들은 부대와 인접한 진원면 주민들이 태풍피해 등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자기 일처럼 나서 돕고 있다.

특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정례적으로 진원면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인 프란치스꼬의 집을 찾아 원생들을 돌보고 주변 청소를 실시하고 있어 군(軍)과 민(民)의 상생협력에 모범이 되고 있다.

진원면 주민들은 “아들 같은 장병들이 어려움이 처하면 내 일처럼 도와주고 있다”며, “이렇게 군인과 민간인이 괴리감 없이 서로 상부상조하니 정말 좋다”고 입을 모아 제1705부대를 칭찬했다.

김종신 대대장은 “군인으로서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주시길 바란다”고 진원면과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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