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주민 주도의 자립적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산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 진도군 (자료사진)
▲ 진도군 (자료사진)

17일 진도군에 따르면,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도 자체 지원을 통해 시군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자는 취지에서 도입했다.

진도군은 무형문화와 굿을 특화해 진도 문화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아리랑 Good(굿)거리 조성’이 뽑혔다.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진도 전통·문화 예술의 활성화와 관광 자원화를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 지역 성장 도력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진도 조금시장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시장 사업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함께 ▲Good(굿) 갤러리 콘텐츠 개발 ▲조금시장 청년 창업몰 ▲진도 청년창업지원센터·진도리빙랩 개설 ▲진도 국제 Good(굿)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또 강강술래, 아리랑 등 민속예술과 함께하는 인문 콘서트와 진도 국제 창작 레지던스 프로그램, 파워블러그 ‘진도너’ 운영 등 Good(굿)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100개, 외부 관광객과 진도 특산품·가공품 판매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지역개발과 관계자는 “문화예술인과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기획하고 협업하는 생활밀착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쇠퇴해가는 지역을 자생력이 강화된 지역으로 탈바꿈 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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