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진선기의원(민주당, 북구1)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건립은 광주역 역세권재개발과 연계해서 도심공동화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9일 광주시의회 제22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진선기의원은“지금까지 국제대회 선수촌은 도시외곽의 그린벨트를 해제하거나 신도시를 개발하는 등 손쉬운 방법을 선택해 왔지만 광주시는 하계U대회 선수촌을 시 재정부담없이 국제대회 사상 최초로 재건축사업을 통해 건립함으로써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도심공동화 극복을 위한 선진모델로 자리하게 되었다”면서 이러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또한 도심재개발 방식의 선수촌 건립을 촉구했다.

특히 “광주역 구도심은 시청과 터미널이 서구로 이전한 후에 도심공동화가 급속히 진행되었다”면서 “광주역 구도심일원은 15년전에 비해 인구가 46%수준으로 절반이상 감소한 것은 물론, 노인인구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도시가 되어 도심활력저하가 심각하다”고 우려하했다.

진의원은 “광주역 주변 중흥, 중앙, 계림동 주민들은 수년 전부터 재건축사업을 통해 도심공동화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광주시에 수없이 촉구해 온 오랜 주민숙원사업인 만큼, 광주시는 세계수영대회 선수촌을 광주역 주변에 건립하여 광주역을 활성화하고 광주역 주변 도심공동화를 해소하며 오랜 주민숙원사업을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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