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고 품질 좋은 우리지역 농산물, 귀성객들에게 큰 호응

 지난 8월 29일 정식 개장한 전란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로컬푸드 직매장이 추석연휴 동안 일일 매출 1천만 원을 넘기는 등 대박 행진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 첫 명절맞이한 강진군 로컬푸드 직매장 ‘총매출 2억 원’ 돌파
▲ 첫 명절맞이한 강진군 로컬푸드 직매장 ‘총매출 2억 원’ 돌파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농협파머스 내에 설치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고품질 농수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샵인샵 형태의 매장이다.

9월 16일 기준 260농가의 240개 품목을 등록해 운영하고 있으며 7월 임시개장 후 일일매출이 점차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시행초기 평균 3백만 원 선을 유지했던 매출이 이번 추석을 맞아 개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휴 내내 활기 띈 모습을 보였다.

지난 60여 일 간 이뤄진 영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출하농가 65%가 100만 원 미만의 소득을 올렸고, 33%가 100만 원 이상, 2%가 1천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까지 농가 소득이 크지 않지만 매장이 개장 초기임을 감안할 때 소비자 반응과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출하 농가 소득도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군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신선채소류 공급 확대를 위해 농가를 조직화하여 연중 기획생산에 힘쓰고 있으며 인프라 구축을 통한 공급 능력도 키워나갈 계획이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아직 초기라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 생각한다. 로컬푸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면 출하농가 소득도 점차 높아질 것이며, 향후 로컬푸드가 중소농업인의 소득견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푸드 직매장은 임시개장 이후 현재까지 매출 약 2억2천여만 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이에 성공적인 정착과 더불어 지역공동체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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