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 ‘월요콘서트’는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빛고을문화예술공연위원회의 ‘바로크의 실내악 풍경’을 선보인다.

▲ 연주회 (광주문화재단제공)
▲ 연주회 (광주문화재단제공)

10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바로크 시대 대표적 작곡가인 바흐와 비발디의 작품을 중심으로 무대를 구성했다. 바로크의 대위법적 전개와 간결한 선율적 짜임새를 통해 그 시대의 분위기와 풍경을 느껴볼 수 있는 공연이다.

헨델의 ‘명랑한 사람, 슬픈 사람, 온화한 사람(L'Allegro, Il Penseroso Ed Il Moderato HWV 55 Sweet Bird)’, 바흐 ‘예수, 인간의 소망 되시니(Jesu, Joy of Man’s Desiring)’,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Concerto for Two Violins in d minor)’, 비발디 ‘플루트 협주곡 3번 D장조(Flute Concerto Op.10 No.3 in D Major)’ 등이 연주된다.

2019년 빛고을시민문화관의 월요콘서트 ‘원더풀 바로크 20’의 열 세 번째 무대를 장식할 빛고을문화예술공연위원회는 독주를 비롯한 앙상블과 합창, 오케스트라 형태의 각종 연주회 개최, 사회공헌 및 기부활동, 연주가의 권익옹호와 회원 간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음악 공연 단체이다. 지난 2003년 모이즈플루트앙상블로 시작돼 이후 모이즈앙상블로 개명하여 모든 악기가 참여하는 앙상블로 개편했고, 2012년 10월 사단법인 빛고을문화예술공연위원회를 설립해 앙상블의 형태뿐만 아니라 합창과 오케스트라와 같은 규모가 큰 연주회도 개최하며 사회공헌, 문화기부활동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로 발전했다. 순회연주를 겸한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클래식음악의 저변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소프라노 윤한나, 플룻 양진·김지수·박은혜, 바이올린 채송화·강하선, 비올라 양신애, 첼로 오재경, 피아노 권 현이 출연한다.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월요콘서트’ 공연장 객석의 30%를 문화 소외계층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월요콘서트 열 네 번째 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아트스페이스에서 Brass in Gwangju의 ‘Brass in Baroque’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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