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윤시석 의원 집행부 설득 10억 예산 확보

농어촌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부터 전남도가 추진한 농어촌 노인들을 위한 목욕장 사업은 전국적인 모델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운영비를 확보하지 못한 시․군은 목욕장사업이 군비만 축내는 애꿎은 사업으로 전락하는 형편에 놓였다. 사실상 농어촌 노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도비 일부 지원금만으로는 운영이 쉽지 않았던 것이다.

6일 전남도의회 따르면  윤시석(지역구/장성) 운영위원장은 지난 10월 도정질문을 통해 도내 목욕장 중 일부는 정상적으로 1주일에 2~3일 정도만 운영하고 있고 일부는 운영비 문제로 정상적인 운영이 안되고 있어서 본래 목적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도비 지원을 2배 이상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2014년 집행부 예산에도 금년과 같은 5억원만 반영이 되자 기획사회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사과정에서 집행부를 설득하여 당초보다 2배 증액된 10억원을 확보했다.

전라남도의회 윤시석 운영위원장은 “전남도의 목욕장 사업은 매우 호응도가 높고 실제 농촌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임에도 운영비 때문에 시․군에서 골치를 아파하고 있어 그동안 해당 실․국에 여러 차례 요구하였으나 반영되지 않았었다. 이번 예산 확보로 농어촌 노인들을 위한 목욕장 사업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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