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상황판단회의 개최, 재해취약시설 방문지별 주의사항 당부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6일부터 7일 사이 제13호 태풍‘링링’이 북상하여 영향 미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5일 오후 재해취약지역을 방문하여 사전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 태풍대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김철우 보성군수 (보성군제공)
▲ 태풍대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김철우 보성군수 (보성군제공)

6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날 현장점검은 회천 율포항 선박결박 상태 및 어항시설 점검, 벌교 장좌배수펌프장 가동 상태 확인 등 읍면별 재해취약지역 및 주요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폈으며 태풍 피해에 대비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태풍은 2012년 태풍‘볼라벤’과 비슷한 경로로 우리나라에 접근하고 있으며 강풍으로 인한 시설 및 재산피해가 우려된다.

제13호 태풍‘링링’은 비로 인한 피해보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현장점검에 참석한 주무부서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주택 등 사유시설물에 대한 정비 와 외출 자제 등 군민들의 자발적인 피해예방활동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김 군수는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태풍의 이동경로를 확인하고 사전 조치사항과 대처 계획을 점검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수확기에 다다른 사과, 배 등 추석용 과일은 가능한 조기수확하고 낙과에 대비하여 지지대등 고정을 철저히 하여 한해 농사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으며, “태풍 내습시 밭일이나 선박 결박 상태 확인 등을 위해 외출하는 것을 자제하기를 부탁드린다.”며 지역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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