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후보 내야(33.0%) vs 야권과 연대해야(28.5%) / 정당지지 ; “새누리당(40.0%) vs 安 신당(26.9%) vs 민주당(13.8%)”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와 인터넷방송사 (팩트TV)가 지난 30~1일 <2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 사람 중 한명 꼴인 33%의 국민들은 안철수신당이 정치세력화를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독자적인 후보를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3일 여론전문조사기관 "리서치뷰"발표에 의하면 안철수신당을 가정한 정당지도는 새누리당이 40.0%로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26.9%의 안철수신당이 13.8%에 그친 민주당을 2배가량 앞섰다.

지난 28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독자적인 정치세력화 의지를 밝힘에 따라 신당창당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안철수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떤 정치적 행보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3.0%의 응답자들이 ‘정치세력화를 위해 독자적으로 후보를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안정을 위해 새누리당과 연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25.4%였고,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 견제를 위해 야권과 연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28.5%였다(무응답 : 13.1%).

남성들은 ‘독자후보(36.9%) > 야권과 연대(27.3%) > 새누리당과 연대(24.2%)’순으로 나타났고, 여성들은 ‘야권과 연대(29.7%) > 독자후보(29.2%) > 새누리당과 연대(26.6%)’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19/20대(야권과 연대 36.3% vs 독자후보 35.9%)는 ‘야권과 연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높았고, 30대(야권과 연대 34.5% vs 독자후보 37.0%)와 40대(야권과 연대 33.2% vs 독자후보 36.1%)는 ‘독자적으로 후보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더 높았다. 반면, 50대(새누리당과 연대 33.0% vs 독자후보 30.1%)와 60대(새누리당과 연대 44.6% vs 독자후보 26.4%)는 ‘새누리당과 연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안철수신당 지지층은 ‘야권과 연대 34.9% vs 독자후보 53.5%’로 독자후보 의견이 18.6%포인트 더 높은 반면, 지난 대선 문재인 투표층은 ‘야권과 연대 52.1% vs 독자후보 35.5%’로 ‘야권과 연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16.6%포인트 더 높아 대조를 이뤘다.

안철수신당을 가정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0.0%의 지지를 얻어 계속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26.9%를 얻은 안철수신당이 13.8%에 그친 민주당을 2배 가까운 13.1%포인트 앞섰다. 뒤를 이어 통합진보당 1.9%, 정의당 1.2%순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16.2%였다.

지난 10월말 대비 새누리당은 ‘35.8% → 40.0%’로 4.2%포인트 상승했고, 안철수신당도 ‘23.9% → 26.9%’로 3.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은 ‘15.1% → 13.8%’로 1.3%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의 45.1%는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중도’라고 밝혔고, 35.1%는 ‘보수’, 19.8%는 ‘진보’라고 답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와 인터넷방송사인 <팩트TV(대표 김태일)가 지난 11월 30일~12월 1일 <2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RDD(Random Digit Dialing)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3년 10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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