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종목 174팀 연인원 52,000명 유치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명품고장인 땅끝 해남의 동계전지훈련이 시작됐다.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오는 12월15일 한국체육대 육상팀의 2주간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계전지훈련이 시작된다.

해남군은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사계절 전지훈련 유치활동팀을 군의회, 체육회와 합동으로 구성하고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올 겨울 육상, 레슬링, 배구 국가대표후보선수단 등 11개 종목 4,280명에 연인원 52,000명이 우리 군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부터는 우리군의 이미지를 살리는 땅끝공룡을 브랜드화 하는 스토브리그를 전지훈련 전 종목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우리군을 찾아온 선수단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스포츠마케팅을 위한 맨투맨사업과 맞춤형 인프라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추진한 결과 처음으로 근대5종 국가대표상비군과 복싱, 정구, 검도 등 많은 종목에 선수들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 선수단은 2014년 1월부터 줄줄이 해남을 찾아와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12월 중순부터는 전국최고의 고등학교 및 대학교 축구선수단 10개팀 400명이 훈련을 실시 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각종대회와 전지훈련을 통해 친분을 쌓아온 각팀 관계자들과 활발하게 교류를 해오던 대흥사 상가번영회(회장 유순현)의 주선으로 이루어지는 등 지역민들의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관심과 협조가 만든 성과다.

군은 이번 동계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를 위해 전국 1,000여개팀에 마케팅 홍보물을 보내고 휠 코스와 인터벌트레이닝 시설 등을 설치하여 쾌적한 환경을 지원한다.

아울러 체육회, 생활체육회, 외식업, 숙박업, 자원봉사센터 등 각급 사회단회와 함께 우리군 특산품을 간식거리로 제공 훈훈한 인심을 전달하고 두륜산케이블카 등 관광체험활동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박철환 군수는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제7회 대한민국스포츠산업대상에 이어 3년 연속 전라남도 전지훈련사례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며, “땅끝 해남을 찾아온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닦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2013년도에 21개 전국대회와 제25회 전라남도민생활체육대회 등 21개 도 단위 대회를 개최 연인원 57,380명과 전지훈련 선수단 49,076명을 유치 연간 24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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