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노란꽃잔치 이후 19일 밤 9시까지

전라남도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를 준비하고 있는 장성군이 황룡강의 야경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황룡강 달빛 맥주파티’를 연다고 밝혔다. 방문객들 사이에서 ‘노란 텐트’라는 애칭을 얻으며 축제 때마다 인기몰이를 했던 옐로우 주말마켓과 함께, 황룡강에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장성 황룡강에서 ‘달빛 맥주파티’ 열린다
▲ 장성 황룡강에서 ‘달빛 맥주파티’ 열린다

수공예품과 장성의 농특산품,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옐로우 주말마켓은 10월 5~6일, 12~13일, 19일에 장성공설운동장 방죽에서 노란꽃잔치와 연계해 열리며,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다. 이번 노란꽃잔치에서는 40개 팀이 운영될 예정으로, 장성군은 현재 옐로우 주말마켓 셀러를 모집 중이다.

이어서 옐로우 주말마켓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황룡강 달빛 맥주파티’가 밤 9시까지 열려 특히 주목된다. 장성군은 개천인도교와 힐링허브정원 야간경관을 활용해 황룡강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가을밤의 낭만과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올봄에 열렸던 장성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에서도 ‘노란 텐트’ 옐로우 주말마켓이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며 “황룡강의 야경과 옐로우 주말마켓 그리고 맥주를 함께 즐기는 먹·보·즐 ‘황룡강 달빛 맥주파티’가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과 함께 열리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노란꽃잔치는 10월 1일 오후 6시 장성공설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 화려한 볼거리가 준비되며, 장성군민의 날 시상식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또 황룡강 일원에는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 핑크뮬 리가 식재되고 YOU & I, I love 장성, 드레스 가든 등 특색 있는 테마정원과 컬러, 이야기, 빛을 주제로 한 대규모 정원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9월 16일부터는 장성역에 KTX의 운행이 재개되어, 축제기간 동안 외부 방문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노란꽃잔치 기간 이후에도 황룡강 가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가을나들이객 맞이 기간’을 10월 20일까지 운영하니,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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