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야생동물 피해 막고 이웃에게 나누고

전남 보성군과 보성수렵협회는 29일 유해야생동물 구제활동으로 포획한 멧돼지와 고라니를 보성종합사회복지관과 보성군 장애인복지관에 기증했다.

▲ 보성군, 포획 멧돼지 사회복지관 등에 기증 ‘훈훈’
▲ 보성군, 포획 멧돼지 사회복지관 등에 기증 ‘훈훈’

이번에 기증한 포획동물은 멧돼지 4두, 고라니 5마리로 지난 27부터 28일까지 2일 간 보성수렵협회 회원이 포획한 유해 야생동물이다.

보성수렵협회는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조직하여 유해조수 개체수 줄이기 및 밀렵 행위 단속에 적극 동참하고, 야생동물 보호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단체다.

특히, 농작물 수확시기에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해 농촌의 무법자인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다.

염승섭 보성수렵협회 총무는 “매년 유해조수 퇴치과정에서 포획한 멧돼지나 고라니를 복지시설에 기증하고 있다.”며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를 줄이고, 포획물은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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