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교육감, 반일. 항일을 넘어 ‘극일’로 사는 디딤돌이 되기를

전라남도교육청은 학교 내 친일 잔재 청산으로 학생이 이끌 미래 100년을 준비를 위해 학교내 친일 잔재청산 중간보고회를 8월 29일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열 예정이다.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자료사진)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자료사진)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8월29일 오후2시부터 4시40분까지 진행될 학교 내 친일 잔채 청산 중간보고회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과 백기덕 정책기획관실 장학사와 학생 및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미리 배포한 인사말을 통해 “반일·항일을 넘어 '극일'로 가는 디딤돌이기를 기원한다. "면서”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역사의 소중함을 깨닫고, 기억해야 하는 엄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장 교육감은 “100년 전 조국과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섰던 선열 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지나간 100년의 기억을 통해 다가올 100년의 희망을 피워 올리기 위함이라”고 했다.

장 교육감은 “기억은 하되 씻어낼 것은 말끔히 씻어내야 합니다. 청산되지 않는 과거는 정의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데 장애가 되고, 적폐가 되기 때문입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작업에 나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면서“친일은 반성해야 하고, 그 잔재는 반드시 청산되어야 한다."는 당위의 발로라고” 했다.

정 교육감은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5개월 동안 도내 모든 학교를 전수 조사해 친일파 작곡교가와 일제 양식 석물, 일제식생활규정 등 친일잔재를 확인했으며, 그 내용을 여러분께 보고 드리게 됨을 뜻 깊게 생각하며,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자라나도록 용기를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장 교육감은 “아울러, 이 자리가 최근 일방적인 경제보복 조치로 우리나라를 협박하고 있는 일본의 행태를 규탄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반일과 항일을 넘어 극일로 가는 길에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지혜와 마음을 모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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