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미국흰불나방 확산에 따른 집중 방제

전라남도 담양군이 최근 계속된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미국흰불나방 등의 돌발해충 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담양군, 미국흰불나방 등 돌발해충 방제 ‘총력’
▲ 담양군, 미국흰불나방 등 돌발해충 방제 ‘총력’

미국흰불나방은 버즘나무, 벚나무류 등 활엽수에 피해를 주며 유충이 어릴 때는 실을 토해 잎을 싸고 집단으로 모여서 갉아 먹다가 이후에는 잎 전체에 피해를 주어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인근 나무로 옮겨가며 빠르게 피해를 확산해 나무의 생육에 지장을 준다.

이에 담양군은 유충발생 2화기 도래에 따라 자체방제단 3개조를 투입해 가로수, 공원, 산림의 왕벚나무 등 활엽수류 약 3,000여 주의 방제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군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농약을 살포하는 화학적 방제와 함께 잠복소를 설치하는 물리적 방제작업도 병행실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산림병해충 방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활동에 최선을 다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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