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의결 받아 20일 전남도에 약정서 전달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20일 에너지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에너지 특화 공과대학인 한전공대 설립 부지 40만㎡ 전체를 (주)부영그룹(회장 이중근)에서 한전공대 학교법인으로 무상 제공하는 기부 약정 행사를 가졌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기부 약정 행사에는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강인규 나주시장, 김선용 나주시의회 의장, 김회천 한전 부사장, 부영그룹 및 한전공대 설립 관계자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

부지 기부 약정서는 올해 1월 4일자 ㈜부영주택, 전라남도, 나주시 간 체결한 협약서 내용의 이행을 위해 한전공대 부지 증여(기부) 약정 건을 부영주택 이사회 의결을 받은 것이다.

이세중 직무대행이 사전 서명이 완료된 부지 증여(기부) 약정서를 김영록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 감사패을 전달 후 기념촬영(좌로부텨) (주)부영 이세증  회장 직무대행, 김영록 전남도지사
▲ 감사패을 전달 후 기념촬영(좌로부텨) (주)부영 이세증  회장 직무대행, 김영록 전남도지사

기부 약정에 따라 ㈜부영주택은 향후 설립되는 한전공대 학교법인에 나주부영CC 부지 중 40만㎡를 한전공대 부지로 무상 제공한다. 이는 한전공대 설립 부지의 100%에 해당된다.

소유권 이전은 한전공대 학교법인이 설립되고 한전공대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이 마무리된 후 실시계획 인가 신청 전인 2020년 1월께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 약정으로 한전공대 설립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세계 으뜸의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김영록 도지사와 강인규 시장이 이중근 회장의 통 큰 용단과 기부의 참뜻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전공대 설립은 대통령공약 및 국정운영계획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정책이다. 올 1월 나주 부영CC 일원이 선정돼 1천 명(대학원 600명․학부 400명) 규모로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연구소 및 클러스터는 한전공대와 연계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신산업을 육성,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산·학·연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 20일 열린 (주)부영그룹 한전공대 설립 부지 전체 기부 약정식
▲ 20일 열린 (주)부영그룹 한전공대 설립 부지 전체 기부 약정식

이세중 직무대행은 “부영그룹은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철학 하에 교육 분야 사회공헌을 꾸준히 해왔다”며 “한전공대가 에너지 분야 세계적 학술 및 교육기관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 요람이 될 한전공대의 설립 부지 전체를 무상으로 기부해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통 큰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큰 뜻을 살려 한전공대가 세계 으뜸의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인규 시장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나주부영CC 부지를 한전공대 부지로 무상 기부해줘 한전공대 나주 유치의 가장 큰 힘이 됐다”며 “2022년 3월 개교를 위해 전라남도와 함께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전공대는 학교법인 설립, 도시관리계획 변경, 대학 설립인가, 캠퍼스 준공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사회공헌 앞장서는 부영그룹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육영사업에 남다른 애정 … 국내외 막론한 활발한 교육 지원 사업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은 창립 이후 30여년 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꾸준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정평이 나 있는 기업이다.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 (2014년)에 오르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7,600억원(잠정)이 넘는다. 부영그룹은 교육시설 지원 및 학술, 재난구호, 성금기탁, 군부대 지원, 태권도 봉사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부영그룹은 “교육은 百年之大計이며, 교육에 대한 투자된 재화는 한번 사용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반복 사용되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육영사업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10개 국내 주요 대학에 12개 교육시설은 물론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 약 100곳에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이 새겨진 우정학사 등 교육·문화시설을 신축 기증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전국 69개교에 발전기금 등 재정지원과 전자칠판 등 교육기자재를 지원한 것만 138건에 이른다.

부영그룹은 교육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실제 학교 운영에도 참여중이다. 전남 화순 능주중 ‧ 고, 서울 덕원여중 ‧ 고 및 덕원예고 등을 운영해온 부영그룹은 최근(2019년 8월) 경남 창원의 창신대학교를 인수하기도 했다. 창신대 인수 역시 지방 대학의 운영이 점차 어려워지는 가운데 더욱 적극적으로 교육 분야 사회공헌을 하기 위함이다. 부영그룹은 전국 62개 부영아파트 단지 내에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 하는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교육 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국경을 넘는 교육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2008년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해 2010년부터 국내에 유학 온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출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1,500여명의 유학생이 받은 장학금 혜택은 약 60억원에 이른다. 상당수의 장학생들은 학업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 ‘친한파’로서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교육시설 지원 활동과 함께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 초등학교 600여곳 건립 지원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25개국에 디지털피아노 약 7만대와 교육용 칠판 60만 여 대를 기증했다.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에 디지털피아노 2,000대를 기증한 바 있다. 디지털피아노에는 ‘졸업식’ 노래 등 한국의 노래들이 담겨 있는데, 졸업식 문화가 없던 이들 나라에 한국식 ‘졸업식’ 문화가 전해지면서 또 하나의 한류 열풍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이밖에 아프리카 국가들의 도시발전과 주거문화 개선을 위해 유엔해비타트에 협력기금 240만 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해외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태권도를 전파하는 데에 주도적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 태권도 훈련센터 건립기금을 지원함은 물론, 캄보디아 프놈펜에 1,000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부영 크메르 태권도훈련센터’ (2012년), 미얀마 태권도 훈련센터를 건립 기증(2018년 12월) 했다.

우리나라 국기(國技)인 태권도에도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를 2015년부터 맡고 있다. 해외에 파견된 태권도 봉사단원만 119개국 2,000여명에 이른다. 또한 2015년 세계태권도연맹(WT)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2020년 도쿄올림픽이 열릴 때까지 1,000만 달러를 후원하기로 했다. 이처럼 세계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세계태권도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와 함께 부영그룹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에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군부대와 자매결연을 통해 명절에 군부대에 위문품을 보내는가 하면, 사랑의 바자회 지원, 저소득층 사랑 나눔 후원금 지원, 저소득가구 학생 지원금, 환경재단 기부 등에 앞장서 왔다.

특히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아낌없는 지원과 성금을 기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지진 및 산불 피해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아파트를 지원하기도 했으며, 천안함 침몰 관련 유족지원 성금, 세월호 피해지원 국민모금 성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기탁,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기탁,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기탁을 했다. 해외 구호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페루·콜롬비아 수재구호금, 라오스 댐붕괴 이재민 구호자금 등을 기탁했다.

또한 부영그룹은 올바른 역사를 알리는 데에도 앞장서 왔다. 2013년 9월 첫 번째 역사서 《6·25전쟁 1129일》을 시작으로 《광복 1775일》, 《미명 36년 12768일》, 《여명 135년 48701일》, 《우정체로 쓴 조선개국 385년》을 발간했다. 특히 6·25전쟁의 실상을 국민들에게 바로 알리기 위해《6·25전쟁 1129일》요약본은 약 1,000만 부를 발행해 국방부, 박물관, 대한노인회 등 국내 주요기관은 물론, 해외 참전 국가들에도 무료 배포했다.

1983년 설립된 부영그룹은 천천히 내실을 다지며 한걸음씩 전진한다는 ‘세발자전거’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워주는 주거 사다리 역할은 물론,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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