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은 2019년 5·18장학생 48명을 선정하고 장학금 총 4,350만원 규모의 장학금 수여식을 오는 8월 20일 오후 2시에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개최한다.

기념재단에 따르면, 5·18장학금은 5·18진실규명에 함께 해준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 민주화운동 및 국가폭력피해자 자녀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6년부터 시행하여 지금까지 1,5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5·18 장학 사업은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희망 장학금,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나눔 장학금, 5·18 및 민주화운동 자녀를 대상으로 한 평화 장학금으로 구분되어 있다.

재단은 6월 17일부터 한 달여간의 공모·추천기간을 거쳐 지난 8월 12일 후생복지장학사업위원회를 개최하여 심사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였다.

올해는 48명의 학생(대학생 39명, 고등학생 9명)에게 총 4천3백5십 만원의 5·18장학금을 지급한다.

그중, 개인과 기관 등이 기탁해주신 장학금 1,350만원은 5·18 평화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올해도 김순희, 전남매일,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서 장학금이 기탁되었고, 특히 아름다운 재단, 광주 YWCA 동아리 하랑과 같은 국민들의 모금을 통한 장학금이 마련되었다.

5·18기념재단 이철우 이사장은 재단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하여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모두의 정성에 감사드린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한편, 5·18장학금 수여식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5·18언론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