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매주 토요일 시민들을 찾아가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17일(토)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5회 광주광역시 중국문화주간’ 선포식과 함께 진행돼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한·중 문화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 소리화 (광주문화재단제공)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이번 주 주요 프로그램은 ▲매직 유랑단 ‘슬랩스틱 서커스’ ▲전통음악과 연극을 하나로 엮은 ‘불효자는 웁니다’ ▲여러 서커스 요소를 합친 넌버벌 형식 매직쇼 ‘M.I.K MAGIC’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미를 더한 퓨전국악 ‘소·ONE 콘서트’ 등이다.

시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다양하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자발적인 사연을 받아 모두와 나누고 공감하는 힐링 현장 라디오 방송 ‘아이러브 보이스’가 운영된다. 또 한·중 차(茶)와 술(酒) 문화체험, 한·중 전통의상체험 및 공예 제작체험,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등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광주광역시 주최, 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가 주관하는 제5회 광주광역시 중국문화주간은 17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