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지역 3개교 중학생 등 27명으로 구성된 중국 보타구 우호 교류 홈스테이단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홈스테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 곡성군, 중학생 27명 중국 보타구에 홈스테이 우호 교류
▲ 곡성군, 중학생 27명 중국 보타구에 홈스테이 우호 교류

이들은 중국 보타구, 상해 일원을 방문해 해당 지역의 교육과 문화를 체험하고 역사 현장을 찾아 탐방의 기회를 가졌다. 곡성군과 중국 보타구는 2007년부터 13년째 우호 교류를 지속하고 있으며 양 지역 청소년들이 국제적 감각을 키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홈스테이를 추진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9차례 홈스테이를 진행했으며 이번이 10번째다.

홈스테이단은 자매결연 학생 가정에서 생활하며 중국의 생활 모습과 정서를 체험하며 양국의 문화를 주고 받았다. 아울러 곡성군과 중국 보타구가 국제우호교류를 맺게 된 배경이 되는 심원과 주가첨 남사해변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중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루쉰공원,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홈스테이단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대한민국 건국이념을 되새겼다. 이어 중국의 발전상을 대표하는 첨단도시 상하이를 찾아 동방명주, 상해역사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홈스테이를 마쳤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해 보타구와의 중학생 홈스테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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