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함께 꿈이 커가는 아동친화도시 화순’을 이끌어 갈 제1대 화순군 아동청소년의회 의원 15명을 위촉했다.

화순군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위촉장을 전달한 후 8일까지 이틀간 화순금호리조트에서 의원 워크숍을 열었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워크숍을 진행하며 아동·청소년의회 의원들은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3개의 상임위원회를 구성했다.

제1대 화순군 아동청소년의회 의장에는 염은광(이양고·1학년) 의원, 부의장에는 이기민(화순고·1학년) 의원이 선출됐다.

교육문화위원회, 안전복지위원회, 아동권리위원회의 3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과 위원 구성도 마쳤다.

염은광 의장과 이기민 부의장은 “여러 아동청소년의회 의원과 함께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화순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화순군 아동청소년의회의 의견을 아동청소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함께 꿈이 커가는 아동친화도시 화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 아동청소년의회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원칙에 따라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과해 아동의 의견을 듣고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만 19세 미만으로 화순군에 거주하거나 관내 교육기관에 재학 중이면 참여할 수 있다.